동생이 쓰다가 버려둔거 주워서 쓰는 중입니다 겨울이라 손이 너무 건조하더라구요.
요즘 갬성 핸드크림은 전부 알루미늄 튜브를 쓰던데 개인적으로 선호하지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예뻐요 깔끔하고 뚜껑이 동그란게 더욱 갬성적이랄까.. 향도 살짝 스파이시한듯 한데, 오래맡으면 포근하게 느껴져요. 중성적인 느낌이 나서 남녀 다 바르기 좋지만 아무래도 향이 무거워서 겨울에 잘어울리고 여름에 바르기엔 다소 묵직할것같아요.
다만, 향이 정말 강해서 아주 소량만 발라야하는데 제형자체가 짤땐 꾸덕한데 펴바르면 금방 스며들어서 소량쓰기가 쉽지 않다는게 아쉬워요. 저는 무향 핸드크림이랑 섞어바릅니다.
큰 단점이 하나 있는데, 입구부분이 안으로 들어가있어서 매번 입구주변이 핸드크림으로 가득차게 되어 위생적으로나 보기에나 딱히 좋지 않네요 ㅠㅠ
매번 사용후 새끼손톱으로 긁어주고는 있는데 깨끗하게 긁어지지도 않을뿐더러 알루미늄튜브라 뚜껑이 닫혀있는동안에도 지멋대로 내용물이 나와서 다시 입구를 채워버려요 ㅠㅠ
입구부분을 좀 개선하면 사용이 더 편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