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쓸 땐 되게 따가워서 잘못샀구나 싶었는데
일고보니 화장솜이 자극적이어서 그렇더라고요.
순면 화장솜으로 부드럽게 닦으면 전혀 자극없어요.
우선 양이 500ml인데 이 가격이라니 정말 착한 제품이
네요. 향도 거의 무향무취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에 쓰던
모든 클렌징워터는 사용 후 당김이 매우 심했었는데
이건 전혀 건조함을 느끼지 못했어요. 사용 후 기름광
말고 속 수분광이 올라옵니다! 당기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아쉬운 점은 뚜껑
용기가 캡 형인 줄 알았는데 돌리고 닫는 뚜껑 용기
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부분이 귀찮고 저는 이걸
화장솜에 덜 때 화장솜에 안닿게 이렇게 이렇게
해서 쓰는데 안닿게 쓰려다보면 조준을 잘못해서
계속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고 이러더라고요.
그리고 제품에 계면활성제가 많이 들어갔는지
사용할 때 거품이 뽀글뽀글 일어 나네요.
얼굴 닦을 때 보다 목 닦을 때 손에 힘을 더 많이 주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얼굴은 잘 몰라도 목에 거품이 생겨요.
그리고 손에 이 클렌징워터를 덜어서 클렌징폼을 거품
내듯이 비비면 거품이 클렌징폼 만큼은 아니더라도
정말 뽀글!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좋은 점은 그 거품 덕분에
뭔가 훨씬 더 청결 개운한 느낌이고 클렌징워터 사용 후
샤워 한 다음에 세안 하는데 그 때 동안 거품을 얼굴에
뭍히고 오랫동안 두었다고 갑자기 이상반응을
일으키는? 그런 점이 없다는 거에요. 원래 클렌징
워터는 보통 노 워시 제품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