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아쥬는 나한테 두려움 최대치 브랜드로 흉터처럼 자리잡힘. 눅스 제품들 사고 정성스레 판매처에서 싸주셨는데 뭔 판도라의 상자도 아니고 그 뚜껑 열면 안 되는데 이 호기심의 극치가 또 설치지. 내 손목 잘라내. 되도 않는 기도질하곤 군데군데 깨작깨작 발라봄. 역시나 역시나였나. 유리아쥬 제품은 여태 바르면 슬그머니 그 부위가 불에 데인 듯 열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음. 왜임. 대체 왜. 왜 그러는 거니. 말해봐요 이유를. 결정적으로 이 브랜드가 나랑 안 맞나 봄. 이것 참 미스테리 미스테리~ 끄렘, 이름은 왠지 초보자 사냥터에서 나돌아다닐 게임 레벨 1 몬스터 같은 것이 도전장 깨기도 무서운 존재 끝판왕이었던 거냐. 나머진 연고 냄새에 연고 크림 제형. 흡수 빠름 초고속임. 그래 다 짝이 있겠지. 그치만 유리아쥬. 내게는 이산화탄소 같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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