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십 년만에 재회,난 에멀전 싫지만
지금 전신은 알러지성 두드러기로, 얼굴은 홍조와 자잘한 여드름으로 많이 안 좋아서 긴 말 않겠음. 기초는 나노 단위로 평가 못함. 강제로 약에 의존된 지금 내 모습, 사람 몰골이 아님. 그래서 여러 기능성보다는 수분 보습에만 관심 기울이고 있음. (미백은 예외. 맑기 중요해 지금ㅜ 시체 같은 얼굴이라... 사람 살려.) 그냥 빼빼로 번가에서 이것저것 모아서 2500원 배송 체험딜하길래 구매해봤음. 기존 느낌을 탈피한 new버전이라 한 번 체험해보라며 틈틈이 껴넣어준 것 같음. 대략 십 년만에 얠 또 다시 마주함. 나는 보통 에멀전을 기피하는데 그 이유가 유분기를 마구 공략한 듯한 발림성과 마무리감이 두드러지기 때문임. 개인 취향이지만 크림 질감을 선호하기도 하고. 그러나 에뛰드 콜라겐 에멀전은 달리 되게 깔끔하지만 마냥 가볍지 않은 보습감이다. 갖출 건 갖춘 기초템이라는 거. 콜라겐 토너와 함께 발라줘도 좋다. 쌀쌀한 환절기에 이 두 가지만 바르기엔 조금 부족한 감은 있으니 다른 걸 꼼꼼히 덧발라주시길 바란다.
++) 21.12.07 추가. 제품 자체는 괜찮은데 콜라겐 라인 아닌 다른 기초들과 궁합이 극과극으로 나뉘는 듯. 대체로 궁합이 안 맞아서 겉돌았음. 콜라겐 에멀전은 되도록 에뛰드 콜라겐 라인과 같이 쓰시는 것이 좋다. 그래도 이니스프리 그린티 바이오틱스 크림하고는 맹글맹글 꽤나 상성이 잘 맞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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