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마리나

엄청 민감한 수부지피부예요 이거 사용전에는 로션을 하루에 네다섯번씩 덧발라주는데도 얼굴이 엄청 당기는데 또 겉은 번들번들했어요ㅠ 약산성제품은 쓰고나면 덜씻기는 느낌이 들기도하고 진짜 덜씻기는건지 얼굴도 가렵더라구요ㅠㅠ 그래서 클렌저 유목민으로 생활하고 있었어요 러쉬는 가격과 생소한 사용감때매 도전해보지 못하다가 환절기에 피부가 더 미쳐날뛰길래 큰맘먹고 샀어요ㅠ 결론은, 왜 이제서야 샀냐에요 화장을 안하기 때문에 클렌저로 사용했구요. 조금씩 얼굴에 떼어놓고 풀면서 마사지하듯 쓰는데 이게 씻기는게 맞나 싶었어요ㅠ 세안을 마치고나서도 다 헹궈진게 맞나 싶을 정도로 피부가 약간 뻑뻑한?(부드러움아님 그렇다고 뽀드득도 아님) 느낌이라서 별로였는데 로션을 한겹만 발랐는데도 건조함이 안느껴지더라구요...? 3시간만에 한번씩 덧발라줘도 당기던게 싹사라짐ㅠㅠ 그러다보니 가렵던것도 줄어들고, 자극받아 빨갛던 코주변도 가라앉았어요 향은 좋지않아요ㅋㅋㅋ 흙냄새와 꽃과 풀들의 냄새가 섞인 그런 향이긴한데, 세안하는 그 잠시동안만 내 후각을 내어주면 촉촉피부를 얻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