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덕한 크림인데요. 밀리지 않고 잘 발립니다. 보습감이 충분하게 느껴지는데요. 저는 아침 메이크업 전에 사용하기는 좀 부담스러워서 밤에 주로 사용했습니다. 밤에 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도 쫀쫀함이 남아 있습니다. 가벼운 크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수 향료가 포함된 점은 아쉬우나, 향이 부담스럽게 강하지 않고 무난했습니다.
소위 잘 알려진 20가지 주의성분 5개, 알레르기 유발 주의성분 5개가 포함되어 있어서 깜짝놀랐습니다. 성분 안보고 사용 중에 괜챦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성분을 보고나니 아... 사용안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용기요. 저는 금속 용기를 싫어하는데요. 한번 잘못 누르면 알뜰하게 쓰기가 어렵고, 사용하다보면 자꾸 겉 페인트가 벗겨져서 손에 뭍어나구요... 맨 마지막 사용시에는 잘라서 썼는데, 잘라보니 쭈글쭈글 용기 사이에 크림이 2회 분량쯤 숨어 있네요. 할수없이 잘라버린 용기 내 2회분량을 모두 소진하기 위해 얼굴뿐만 아니라 목&손에 발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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