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상은 무난. 질감은 별로..ㅠㅜ
2호 베이크드 로즈, 5호 진저 로즈 컬러 사용 중이에요. 크리미 틴트 컬러밤 인텐스 라인을 평소에 잘 쓰고 있어서 쉬폰 라인도 구매 해 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ㅠㅠ
밑에 후기 써 주신 분들처럼 약간 맥 파우더키스나 페리페라 에어리 벨벳처럼 질감이 너무 밍글밍글 겉도는 느낌이고 발색도 약간ㅋㅋㅋ 좀 투명하게 올라오는 느낌...? 제형 자체는 부드럽고 얇게 발리긴 하는데 다 밀리고 묻어나고 겉돌아서 사놓고 한두번 쓴 거 같아요..ㅠㅠ
베이크드 로즈는 흰기가 살짝 들어간 중간톤의 웜한 로즈 레드 컬러예요. 제 얼굴에서는 손등 발색보다 오렌지빛이 좀 더 올라오는 편이더라고요. 봄 타입 전체에게 추천한다는 말을 봤는데 봄 브라이트톤이나 여름에 걸치지 않은 봄 라이트 분들이 바르면 진짜 예쁠 것 같아요ㅜㅜ 저는 주황빛이랑 채도 높은 색상이 안 어울리는 봄 타입이라 그런지 좀 촌스러워 보였어요..😂
오히려 제 피부톤에는 베이크드 로즈보다 진저 로즈가 더 자연스럽게 보였어요. 베이크드 로즈보다는 좀 더 핑크에 치우쳐져 있고 더 차분한 느낌인데 베이지 컬러로 베이스 깔아주고 입술 안 쪽에 얹어주니까 예쁘더라고요. 채도가 좀 낮은 말린 장미 컬러고 가을겨울에 차분하게 쓰기 좋은 색상이었어요.
베이크드 로즈, 진저 로즈 두 컬러 모두 제게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굳이 따지면 풀메이크업 했을 때보다는 색조 화장을 거의 안 했을 때 잘 어울리는 컬러들이었어요. 둘 다 색상 자체는 무난해서 웜톤이라면 완전 베스트는 아니더라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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