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자연 어성초 라인은 늘 옳았다.
++) 손 닿아 이르러 보니 온통 어성초의 향연이로다. 마치 음식의 향신료 같은 존재임. 다자연 어성초 라인은 늘 넌 나의 평화고 자랑이자 최고야. 엄지 척. 얘네들끼리 팩- 토너- 세럼- 크림 기초단계 서로의 밀고 당기는 궁합이 좋아서 자연스럽게 넘어가지는 살풋한 무게감과 수분 보습감이 좋음. 피부 진정에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피부가 고른 안정감 있게 평안함. 다자연 어성초 세럼은 내가 중요한 날 전날 마음 편히 관리해주는 다자연 어성초 팩보다 제형은 농도 짙은데 사용감은 좀 더 산뜻, 가벼운 편이다. 여름에도 써도 만사형통 오케이다. 얼굴 노래진다 이랬는데... 내가 왜 저렇게 썼는지 이유 좀ㅋㅋㅋ; 권태기 왔었나. 그렇다쳐도 아주 일시적인 현상임. 강황 치덕치덕 바르지 않는 이상 얼굴 안 노래짐. 개인적이지만 비플레인 시카풀 앰플1보다 이게 더 마음에 듦. 비플레인 시카풀 앰플은 한 통 다 써봤지만 시카 성분 특유 끈적이는 마무리감이 두드러짐... 모공 막는 기분에 그래서 자꾸만 피부도 점점 안 좋아지는 듯하고... 하여간 전 그랬답니다. 다자연 어성초 세럼이 토리든 다이브인 세럼의 좀 더 농축된 사용감이라 보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여태 한달 넘게 화농성 여드름 범벅 피부 양상이 아닌 도중 피부 자질구레한 약간의 여드름 서너 개씩 올라오고 이런 거 제외 진짜 주관적인 좋은 피부로 살았다. 거의 매일 아침 저녁으로 토니모리 수분 바이옴 토너과 쿠스 세럼 그리고 다자연 어성초 크림로만 피부 케어해줬다. (호호바오일은 꼭 섞어바르셈. 유수분 밸런스 공급에 탁월함.) 어쩌다 한 번 파티온 하늘색 팩이랑 다자연 어성초 팩해주고 센텐스 초록색 앰플 발라주긴 함. 유념하건대 쿠스 세럼이 내 피부를 책임진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듯하나 다자연 어성초 크림도 지속적인 마스크 피부 마찰에 찝찝한 여름나기에 철저히 한몫했다고도 본다. 다자연 어성초 크림을 겨울에 구매해서 여름에 아주 잘 쓰고 오늘밤에 바르면 드디어 한 통 다 비움. 올해 6월 초중순부터 7월 초중순 현재까지 얘랑 여름 잘 버텼다. 마지막 기념으로 다자연 어성초 세럼 샘플 한 장 남은 거랑 같이 써주니까 더 시너지 효과 와방임. 피부 진정감이 불나방처럼 달려들어. 난 어성초의 노예인가 봐. 다자연 명가가 나랑 너무 잘 맞음. 다자연 신제품들 내년에 천천히 써볼 테야. 다자연은 토리든과 나란히 내가 열렬히 좋아하고 응원하는 브랜드임. 얘네 너무 잘해줘서 왕왕 울고 싶음. 남몰래 끄적끄적 쓰고 싶지만 지구 아래 모두가 얘네랑 밀접한 유대를 맺어서 심적 고통 없는 피부로 살았으면 좋겠음.
p.s.: 쿠스 세럼 왤케 비쌈...? 내돈내산 갈기러 하니까 세일해도 5만원 ㅋㅋㅋ 나도 신사임당님 실물을 자주 못 뵈어요... 근데 너무 좋음... 이 죄 많은 당신 ... 후욱
2021.1.1 리뷰) 사용감이나 이런 건 괜찮았다. 끈적임도 적다. 어성초 진액처럼 농도가 진하게 들아갔다 하여 무지 진득할 거라 예상과 달리 무겁지 않고 꽤 가볍다. 아마 겨울이라서 그럴지도. 흔히 어성초 효능이라 알려진 진정 및 트러블 완화 효과는 잘 모르겠다. 근데 이거 바르니깐 뭐랄까 얼굴이 좀 노래진다ㅠㅋㅋ 일시적인 현상이긴 한데 어 음 ㅎ 샘플 써본 건데 아마 구매까진 안 할 듯싶다. 그래도 제품 자체는 흔쾌히 좋았다! 어성초팩에 비해 어성초 농도가 걸쭉한 느낌이 확실해서 굿굿. 여기 다자연 브랜드가 기대 이상으로 제품을 잘 만드는 것 같다. 나랑도 잘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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