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글래시 네일 컬러

평이 좀 안좋아서 반신반의하며 샀는데 의외로 맘에 들었던 제품이라 리뷰 남김 가격이 비싼 건 인정...ㅠㅠ 가격이랑 기포 때메 별 하나 뺌 나머지는 다 마음에 들었다. 일단 색상과 맑은 투명감이 진짜 예쁘다. 셉템버 블루, 신상 컬러인 오션 민트 사용했는데 둘다 너무 맘에 들었다... 감성적이고 무드 있으면서도 맑은 색감! 한콧은 색감 자체는 맑고 예쁘지만, 균일하게 발색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나는 두콧을 발랐다. 투명한 시럽 제형이라 양에 따라 색감과 맑은 정도가 엄청 달라진다. 같은 두콧이라도 두껍게 바른 두콧보다 얇게 두콧 발라준 게 훨씬 맑은 색감이었다. 그리고 지속력이 진짜 좋았다. 이건 내가 손을 막 쓰지 않아서라기보다는, 네일 덕후라 다른 폴리쉬도 많이 써 봤는데 타제품과 비교했을 때 지속력이 좋다는 이야기다. 잘 까진다는 후기를 너무 많이 봤는데, 덜 말린 상태에서 마찰이 많았거나 탑코트를 안 발라줘서인듯하다. 이 제품은 표면은 정말 빨리 마르지만, 몰캉한 시럽 제형이라 그런지 두껍게 발랐을 경우 속까지 완전히 마르는 데에는 좀 더 기다려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다들 사용하셨으면..겉만 마른 상태로 마찰이 생기면 밀리거나 벗겨진다. (얇게 바를 때에는 속까지도 금방 마름) 속까지 잘 마르고 탑코트까지 바르고 나면 잘 벗겨지진 않는다. 단점은 가격과 기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때메 별 하나 뺌. 가격 일단 너무 비싸고, 내가 네일폴리쉬 진짜 잘 바르는 편인데 이건 아무리 얇게 발라도 기포가 작은 기포라도 꼭 생김.... 아주 잘 바르면 가까이에서만 보이는 정도의 기포만 생기므로 잘 발라서 사용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