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어있던 복숭아덕후 유전자를 깨운다
할머니댁 와있는데 와 뭐임? 바디워시 향 진짜 좋아서 깜짝놀랐다. 이 브랜드 과일향 맛집이었음. 인공적이지 않은 생과일 백도 향으로 샤워하는 내내 복숭아향이 퐁퐁 나서 너무 좋았다 ㅠㅠ (그래서 사실 오늘은 두번 샤워했다). 나는 원래 과일향 좋아하는데 최근들어 예전에 좋아하던 향들이 싫어져서 좀 더 우디하고 딥한 향으로 취향이 바뀐걸까…!!!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는걸 이 바디워시를 통해 깨달음. 그냥 평생 과일향 쓸래~
솔직히 보습력은 아쉽긴 하다. 나는 몸이 건조한 편이 아니라서 바디워시 사용할때 보습감보다 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보습이 중요한 사람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을지도.
우리집에도 이 바디워시 사놓고 싶은데 이벤트로 받은 모 아이돌그룹 바디워시가 정확히 스물다섯개 남아있기 때문에(ㅎ) 당분간은 구매하지 않을 것 같지만. 맘같아서는 사재기해놓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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