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은 정말 예쁜데 냄새 독함
산토리니 애쉬블루 사용했어요! 저는 전날 뿌리탈색+전체탈색 1회, 당일 전체탈색 1회 한 머리색이었어요 어떤 가닥은 완전 백금발로 빠진 부분도 있고 셀프탈색이다보니 안쪽 덜 빠진 부분은 어두운 금발이나 베이지색 정도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뚜껑을 아무리 잘 닫아도 섞을 때 여기저기 튀는 건 단점...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애매했어요 저는 턱선 정도 오는 숱 많은 단발인데 한통이 애매하게 적당한데 부족한 느낌...? 넉넉하게 듬뿍 바르실거면 두통 추천드려요 그리고 냄새가 너무너무너무 이상하고 독하고 끔찍해요....
그리고 저는 탈색 후에 바로 염색한거여서 두피가 너무 아팠어요(푸딩 문제가 아니라 제가 두피 쉴 시간 안 주고 염색을 너무 바로 해서) 진짜 와 이러다가 머리 감으면서 머리 훅 빠져서 원형탈모 생기겠다 싶을 정도로 두피가 너무 아파서 거의 눈물날 정도였음...ㅋㅋ 그래서 다른분들 뭐 30분 40분 이렇게 방치했다는데 저는 한 15분만에 감은 거 같아요...ㅋㅋㅋ
근데 막상 감고 나니까 오히려 그게 신의 한수였던 거 같아요ㅋㅋ 왜냐면...색깔은 진짜 너무 예뻐요 그 푸딩 박스에 박스색 말고 윗부분 산토리니 애쉬블루 써진 예시 머리색 있는 그부분 있잖아요 탈색 잘 된 부분은 진짜 딱 그 색 나왔어요 오묘한 애쉬 하늘색...? 진짜 색 너무 예뻐요 겨우 15분 방치한건데도 색 잘나왔고 탈색 덜 됐던 부분은 청록-민트색으로 얼룩졌긴한데 오히려 그래서 더 바다색같고 오묘해서 예쁨 하튼 색은 너무 잘나오고 예쁘거든요...? 문제는 확신의 웜톤인 제게 그 예쁜 색이 안어울림...ㅋㅋㅋ 게다가 피부도 22호 정도 되는, 그렇게 밝지 않은 피부라 얼굴이 더 누래보여요ㅋㅋ 뜨거운 물로 자주 감아서 빨리 색 빼려구요,,,ㅋㅋ
아 그런데 머릿결은 오히려 좋아진 느낌(?)이었어요! 신기하게도.....염색할거라서 탈색 후 머리감을때 트리트먼트 같은 걸 안 썼더니 머리 완전 빗자루였는데 푸딩으로 염색하고 머리감으니까 꽤 부드러워져서 좀 신기했음
쿨톤이신 분들, 쿨톤 아니어도 얼굴 하얀 분들한테 잘 어울릴 거 같아요 그리고 청록색 안 나오게 하려면 탈색 세번 정도는 한 완전 플래티넘 블론드 백금발이어야 예쁜 애쉬블루 나옵니다
다음에는 다른색깔 사용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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