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데프리 메이크업을 즐겨해서 톤업 선크림을 필수로 사용하는데 보통 선호하는 타입은 지성이라서 '피부가 편안한' 매트한 마무리, 높은 톤업 지속력 입니다.
👍가벼운 사용감
굉장히 묽은 제형입니다. 꾸덕꾸덕하게 피부에 무겁게 올라가는 느낌은 전혀 아니고 묽은 에센스가 피부에 덮히는 느낌이에요. 자외선을 차단해야 하는 선크림 특성상 무겁게 도포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상당히 가볍게 발려서 피부가 좀더 편안합니다.
👍자연스러운 톤업
톤업이 강하기 되는 제품들은 가끈 톤업이 아니라 심한 백탁처럼 되어서 얼굴만 따로 놀때가 많은데 이 제품은 색부터 연한 핑크빛을 띄고 자연스러운 느낌입니다. 몸과 심하게 따로 놀지 않는 수준으로 톤업이 돼요.
👍수분감
수분감이 풍부한 제품입니다. 이따금 피지 흡착 파우더를 넣어서 매트함을 유독 강조하는 선크림의 경우 제 피부가 지성임에도 불구하고 건조하고 불편한 느낌을 받는데 얘는 가볍고 촉촉하게 올라가서 시간이 지나도 건조한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끈적임
수분감이 좋은 대신 마무리가 다소 끈적이는 느낌입니다. 지성 피부라서 아무래도 매트한 마무리를 선호하다 보니 이 부분은 아쉬웠어요. 어차피 유분이 많은 피부라서 적당히 매트한 선크림을 바르면 시간이 지나면서 적당히 윤광이 돌게 되는데 얘는 처음부터 광이 나서 나중에는 번들번들한 느낌이 됩니다. 더군다나 요즘 마스크를 쓰니까 이 부분이 더더욱 아쉬웠어요.
👎지속력
톤업이 한 두시간 정도 지나면 사라집니다. 메이크업 베이스 대용으로 사용하려던 건데 제일 중요한 톤업이 안 돼요ㅠ 더럽게 무너지고 모공, 주름에 끼이는 느낌으로 무너지는 게 아니라 싹 날아가는 느낌으로 사라져서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얼굴이 다시 칙칙해지니 아쉽네요.
👎밀림
덧바를 때 때처럼 밀림이 살짝 있는 편입니다.처음 바를 때 조금씩 조금씩 쌓아 올리는 느낌으로 바르면 밀리고 난리나서 절다 그렇게 바르면 안되고 한번에 많이 짜서 우다다 밀착 시켜야 합니다. 스킬이 좀 필요해요. 지속력이 별론데도 덧바르는 수정 화정을 할 수 없어서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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