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백내장 수술을 하시는통에 염색을 못하셔셔 반백발이 되심. 성분을 꼼꼼하게 보고 눈에 크게 자극이 가지 않는 것을 고르다 물염색 발견. 커피믹스처럼 한봉씩 뜯어서 물만 믹스해주면 되서 편리함.
숱이 많고 머리도 빨리 자라는 통에 이제 새치도 2주에 한 번씩 관리해줘야하는데 자극 심하면 두피가 남아나질 않을 거 같아 시험 삼아 엄마보다 먼저 해봄.
염색하기 쉽게 되직한 점성이라 흘러내림이 없었고, 두피에 바르고 그냥 막 문질문질 비벼도 되서 딱히 스킬이 필요없음. 냄새도 거의 없고 무엇보다 두피가 타들어가는 열감을 못 느낄 정도로 자극이 없어서 그게 가장 맘에 들었음.
염색 후에도 머릿결이 상한 느낌없이 보들보들 윤기남. 단발은 100ml에 두 포 섞어서 쓰면 딱 맞고 뿌염할땐 50ml 한 포만 써서 정수리 부분만 염색해도 될거같음. 미디엄브라운은 생각보다 다크해서 와인 브라운을 다음에 구매해 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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