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형
투명하면서 점성있는 제형이에요. 흘러내리거나 하는거 전혀 없이 꾸덕해요. 펴바르면 금방 흡수되는데 그 전까진 처음 펌핑했던 형태 그대로 남아있어요.
✅ 자극
민감성 피부 자극이 없는 제품이라길래 믿고 손등 테스트 없이 바로 얼굴에 발라봤는데, 정말로 자극이 하나도 없었어요. 에센스에는 안 민감하고 크림에는 민감한 피부라 에센스 크림인 이 제품은 제 기준을 바로 적용하기엔 좀 애매했으나, 저한테 트러블 유발이 없었던 것으로 보았을 때 일단 굉장히 순한 것 같아요. 안 맞는 제품은 바르는 순간부터 따가운게 느껴지는데 이 제품은 펴바르는 동안이랑 바른 다음날까지 계속 편안했어요.
✅ 효과
2주정도 사용해봤는데, 솔직히 큰 변화는 못 느꼈어요. 2주 사용기간 동안 아쉽게도 피부에 큰 트러블이 올라온 적이 없어서 진정효과는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어요.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 제품이 진정효과가 좋아서 트러블을 애초에 억제했던 걸 수도 있어요.
✅ 장점
저는 악건성 피부라 겨울철만 되면 볼이랑 입가에 각질이 일어나서 보통 스킨케어 할 때 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까지 다 챙겨발라야 겨우 속건조 & 겉건조를 막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 제품은 에센스 크림이라 스킨으로 피부결 정돈 후에 아침에는 이 제품 하나만 바르고, 저녁에는 추가로 크림이나 로션 정도만 발라줘도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거기다 성분도 순하고 완전 일석이조 템이에요. 용기가 펌핑기 형태인 것도 위생면에서 마음에 들었어요.
✅ 단점
솔직히 단점이라 말하기도 뭐할 정도로 당연하지만 조금 뽀득한(?) 끈적임이 남는다는게 단점이에요. 에센스 크림이다보니 완전 끈적인다 이런 느낌은 아니고 톤업크림이나 촉촉한 선크림 발랐을 때 느낌처럼 좀 뽀득뽀득한 느낌이었어요. 그치만 그것도 한 10분 지나면 사라졌어요. 제가 뽀득한 느낌을 안좋아해서 좀 더 크게 와닿았던 것 같아요. 뽀득한 건 상관없지만 끈적이는거에 민감하신 분들께는 만족스러우실 것 같아요.
✅ 추천피부
꾸덕한 끈적임 싫어하시는 분들, 건성피부, 스킨케어 간단히 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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