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애쉬블루+애쉬레몬 사용
2회차) 애쉬블루 단독 사용
머리카락) 아주 가늘고 염색 엄청 잘 먹어서 적당한 중~고명도 고채도 색깔까지 탈색 없이 가능함
필자) 수능 이후부터 버블로 셀프 염색에 입문하여 10년 가까이 혼자 셀프염색과 미용실 단골을 거쳐 최종적으로 크림타입 셀프염색해 오고 있음
동성제약 푸딩이 워낙 가성비 좋았어서, 보통은 미용실용 크림타입 사다 쓰지만 싼맛에 한 번 시도해 봄
총평: 버블보단 오십 배 낫다. 두피 자극감이나 머리 손상도가 전작인 푸딩에 비해서도 조금 발전한 느낌. 반값 자주 하는 로드샵 염색약인 것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아아주 낭낭하다. 타 셀프염색제들에 비해 비교적 손상도가 마일드한 편(주관적).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간이 세트(염색보,장갑,귀마개)가 들어있다
색상) 카키색이 빠질 때 나는 특유의 노란 색 정말 정말 정말 극혐하는데, 리뷰가 대체로 '애쉬 들어간 거 다 초록빛이에요' 라고 해서 또 속았다. 젠장. 애쉬 레몬은 ....애쉬 아니고...카키도 아니고 황갈색+연두빛? 임. 갠취 별로...... 저 노란 색 나올까 봐 블루 섞은 건데 머메이드 블루 힘을 못 쓰잖아...너무 연약해.... 황색 연둣빛 머리가 되고 말았다. 담즙 알음? 그거 물에 띄우면 나는 색임(TMI) 암튼 짜증남...노란빛 싫어....
그래서 2차로는 그놈의 머메이드 애쉬블루 사다가 단독발색을 시도했으나............그랴...나도 안다....애쉬는 탈색 안 하고는 반사빛만 바뀌고 특히 블루는 지속력 짧고 톤만 약간 바뀌는 거 아는데...너무 연약하잖어.....발색 너무 약하잖어!!!!!! 블루가 아니고 물 탄 하늘색이잖어!!!!!! 말그대로 그냥...톤만 살짝 잡아줍니당...본인만 아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다들 알잖아요? 뭐 누런끼는 좀 잡아서 만족은 합니다만 염색한 거 아무도 모를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탈색 안 하신 분들 비추합니다. 간혹 머리색이 아주 밝은 갈색인데, 지금 머리 색 좋은데, 살짝 나만알게 톤만 살짝 바꾸고 싶어서 머리 손상과 귀찮은 염색과정을 겪어낼 용자가 아니라면..비추....
하지만 별도로, 저렴하고 접근성 좋은 로드샵 염색약 주제에 이 정도의 컬러차트를 뽑은 것과 그 내기 어려운 블루! 게다가 애쉬! 그런 묘한 색상을 낸 것! 그리고 믹스 없이 단독컬러로 이 정도의 애쉬 반사빛 느낌이나마 낼 수 있게 배합해낸 점은 칭찬하고 싶네여. 하지만 갠적으로는 파랑 비율을 살짝 더 높이면 좋겠습니다..... 붉은 색조 싫어해서 다른 색은 안 쓸 것 같습니다만 혹시 언젠가 초록머리가 그리워지면 호랑이 카키 시도해볼지도... ㅎㅎ 주변에 누가 셀프염색 한다면 추천할 의사 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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