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복숭아 색을 사서 써봤는데 색이 정말 완벽합니다. 연해서 튀지 않으면서도 약간의 코랄빛을 띠어서 손톱이 예뻐보이게 해주는 아주 훌륭한 색이에요. 근데 잘 안 말라요. 분명 만져봤을 때 말라있길래 좀 움직였더니 손톱 위에서 밀려서 지우고 다시 발라야 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서 좀 빡치더군요. 그리고 지속력도 똥이라서 일주일도 채 못 가고 벗겨져요. 저는 살면서 그렇게 깔끔하게 벗겨지는 네일은 처음 봤어요. 개학 일주일 전에 바르면 딱이겠더라고요. 가격도 로드샵 네일 치고는 비싼 편이고요. 색은 정말 완벽한데... 다른 네일에서 이 색을 찾아봐야겠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