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우픽에서 순위가 높아 구매했어요.
미쟝센 답게 가성비와 접근성은 1위! 성능과 효과는 굿굿? 정도 일 것 같아요.
일단 저는 몇년간 국내서핑 + 1달간 발리서핑트립 + 히피펌 + 달마다 뿌염으로 다져진 극극극손상모 였습니돠... 발리에서 돌아와서 머리가 감겨지지가 않아^^ 턱선까지 머리를 잘랐는데도 불구하고! 뿌리까지 이미 손상된 모가 자라서 머리결은 계속 개털 이었어요ㅠㅠ 염색도 포기할 수 없었구요.. 거기다 열펌도 한번 하고...^^ 빗자루 주제에 스타일은 포기못해 이러면서 고데기도 계속 하고... (머릿결이 상하니까 부시시해서 열 스타일링을 안할수가 없었음) 거기다 머리를 길러야 하는 상황이어서 자르지도 못해. 또 여름에는 지성이엇다가 가을겨울되면 극건성되서 각질이 우수수나온 예민보스 두피여서 두피용 약산성 샴푸를 쓸 수 밖에 없는 정말 총체적 난국 헤어 상태였어요. 계속 약산성 샴푸만 쓰니까 머리는 점점 더 빗자루처럼 퍼석퍼석하고 끊어지고 안빗기고ㅠㅠ 한동안 지루성두피염이 휩쓸고 가서 트리트먼트도 싹 끊었다가 두피가 잠잠해져서 트리트먼트 새로 구매했어요 (아모스 계열쓰고 다 뒤집힘)
일단 영양감은 아모스 amc 보다는 훨씬 덜했지만, 그래도 푸실푸실한 머릿결을 좀 잠재우는 용도로는 충분했구요. 극손상용 이다 보니까 수분감보다는 영양감이 좀 더 느껴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씻어내면 기름지거나 너무 무겁진 않아서 좋았어요. 하지만 이 트리트먼트 하나로 극손상모를 되돌이키는건 불가능 하구요, 그냥 차분히 잠재워주는 용도와 빗질 잘되게 하는 용도로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아모스는 다시 두피 뒤집어질까바 못쓰고 있고ㅠㅠ 저는 헤어 트리트먼트할때 무조건 두피용 트리트먼트를 쓰고 그 밑에 모발에 발라줘요. 그럼 모발용 트리트먼 트가 실수로라도 두피에 뭍어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더라구요. 영양감이 높은 트리트먼트는 두피에 자주 뭍게 되면 꼭 트러블이 올라와서ㅠㅠ
이렇게 했을때 큰 문제는 없었는데, 모발의 손상감을 조금이라도 더 회복시켜주는 느낌은 없어서.. 한통 다 비우고 케라스타즈로 갈아탑니다ㅠ ㅠ 케라스타즈도 좀 써보고 돌아오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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