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티로즈
쿨톤 계열 섀도우를 선호하는 나에게는 선택지가 저 색깔 밖에 없었다.. 물론 더스티로즈도 엄청 쿨한건 아니고 쿨톤 입문템 정도의 느낌이다.
얘는 말그대로 젤리처럼 촉촉하게 굳어있는 제품이라 무조건 손으로 발라야 하는데 생각보다 단단해서 푹 파이고 이런 일은 없다. 촉촉하다보니 아주 얇게 발린다. 근데 가루제품처럼 일단 눈 위에 올려놓고 퍼뜨리는 건 제형상 거의 불가능해서 블렌딩 하기는 오히려 어렵다.
지속력은 쏘쏘인데 이 친구의 특징이라면 정말 작고 겉으로 보기에는 화장품 같지 않다는 것이다. (가끔 사람들이 이게 뭐냐고 물어봄) 아마 한 손으로 6개는 한번에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파우치에 들고다니는 용으로 꾸르ㅡㅡㅡㅡ템인데 요즘엔 여행갈 일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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