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에뛰드가 점포 정리한다는 소식에 딱 하나 남은 솔솔 봄바람인가봄을 업어왔습니다..ㅠㅠ 나에게 올 운명이었던 것 같은 느낌
룩앳마이아이즈는 10개 가까이 갖고 있는데 다른 에뛰드 섀도우는 처음 사봐요. 연핑크빛 케이스가 예쁨!
처음엔 만져보고 이게 묻어나는거야 마는거야 했고 발색해보니 생각보다 발색력이 약했어요. 색이 나는거야 마는거야 하는 정도? 한번에 발색 뽝 이것보다는 여러번 덧발라서 색이 점점 드러나게 발라줘야하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물렁한 질감은 아니었고 그냥 표면을 만졌을 땐 일반 압축파우더 타입 섀도의 질감인데 살짝 힘줘서 눌러보면 지문 자국 남으면서 안으로 들어가요. 되게 신기한 질감..! 블러셔로도 써봤는데 제형 때문인지 뭔가 속부터 우러나는 듯한 색감으로 표현되서 너무 만족했어요.
너무 파스텔하거나 쨍하지 않은 소프트한 핑크라서 눈에 올려도 볼에 올려도 예쁘더라구요. 소장가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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