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 유튜버 영상 통해서 이 모델을 알게됐는데요. 사실 저는 이 제품 구매하려고 했던게 아니고 유닉스의 최상위모델인 에어샷을 구매하려고 했다가 2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좌절하고 (저는 그 가격이면 돈 좀 보태서 다이슨 슈퍼소닉을 사지라고 생각했습니다) UN-B1643 모델을 구매하기로 했는데요. 검색을 하던 중에 조금 더 마감이 저렴하긴 하지만 성능은 동일한 이 모델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뭐 헤어드라이기는 남들한테 보여지는거 아니니까 작은 차이는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해서요. 쓰기 편하고 잘 말리기만 하면돼죠 뭐)
아마 UN-B1643/UN-B1641/UN-A1640 요 세 모델이 외관이 비슷해서 많이 헷갈리실텐데요. 사기 전에 제가 유닉스에 전화를 걸어서 문의를 해봤더니 외관 마감의 차이이고 나머지는 다 똑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격도 마감재에 따른 가격 차이가 조금 있는 듯합니다.
[외관]
우선 노즐이 긴 타입이 아닌 짧은 모델이어서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특히 팔이 짧기 때문에 롱노즐 모델은 쓰지 못합니다. 노즐이 길면 손을 더 길게 뻗어서 말려야하기 때문에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어서요. 저처럼 팔 짧으신 분들에게는 이 모델 추천합니다.
그리고 최대 단점 중 하나가 손잡이가 안 접힌다는 건데요. 그래서 여행가시는 분들은 조금 신경쓰시거나 다른 모델을 알아보셔야 할 듯합니다.
[무게]
다만 또 좀 아쉽다 한것은 무게가 좀 나간다는 것인데요. 코드포함 635g으로 뭐 노즐 긴 제품들과 비슷한 무게지만 크기에 비해 무겁다는 느낌을 빋긴 하실겁니다.
[바람세기]
그런데도 얘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이냐 하면 바로 바람세기입니다. 보통 1200W-1500W의 제품만 되어도 어? 좀 쎄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으실텐데 이 모델은 무려 2000W입니다. 그래도 솔직히 반신반의하면서 구매를 했는데요. 저는 이렇게 바람이 센 드라이기는 미용실에서 말고는 써본적이 없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남들보다 머리 숱이 많은 편인데도 머리 말리는 시간도 5분 정도 단축되었구요. 그리고 어찌나 성능이 쎈지 최대 풍량으로 켜놓고 바닥에 놔두면 자기 혼자 질주를 뱅글뱅글 하기도 합니다.
[이외에..]
그리고 따로 쿨버튼이 있어서 뜨거운 바람 모드에서도 버튼만 누르면 바로 차가운 바람으로 전환되는 기능이 있어서 뜨거운 바람으로 수분을 증발시키고 차가운 바람으로 날리면서 모발을 식히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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