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지성 민감성 여드름 피부입니다. 모공과 요철이 많아서 흡수가 좀 더디고 유분이 금방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모든 기초 제품들을 산뜻한 것으로만 구매,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선쿠션도 거의 다 써가서 당첨된 선 에센스로 7일 동안 테스트한 후기입니다!
■첫인상
선 에센스를 태어나서 처음 보고 처음 써봤는데요. 생긴 것도 유명한 아이크림 패키지 같아서 '이게 진짜 자외선 차단이 잘 될까?' 했었습니다.
■패키지
전 제품 고를 때 디자인도 고려하는데 이 제품은 귀여워서 더 좋았습니다. 50ml라서 작을 줄 알았는데 은근 길쭉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양의 선프로텍터는 처음 사용해봤는데 너무 편했어요. 제품 입구가 좁고 뾰족해서 손에 덜어서 사용하지 않아도 피부에 바로 바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분
예전 선프로텍터들은 모공 막는 성분이 한 두가지가 있었는데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다 순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민감한 피부는 조금만 건들여도 붉어지고 여드름이 올라와서 늘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이 제품은 적어도 성분 때문에 스트레스는 받지 않을 것 같네요.
■사용감
제가 이제껏 사용해왔던 선프로텍터는 대부분 유분감이 많고 피부에 뭔가를 발랐다는 느낌이 있어서 최대한 산뜻한 무기자차 선쿠션 제품을 사용했었는데요, 이번에 유기자차 선 에센스를 받고 나서 눈 딱 감고 사용했습니다. 무기자차만큼 산뜻하지는 않지만 유기자차 특유의 유분기가 덜해서 괜찮았어요.
미끌거림도 거의 없었구요. 다만 지성피부인 저한테는 역시 광이 어마어마하더군요.... 건성피부에는 여름에 사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가격 (양)
50ml에 23000원. 매일 꼬박 꼬박 엄지손가락 한마디씩 사용하면 한달만에 다 쓸 듯하네요. 거기다가 유기자차라서 두시간마다 한번씩 덧발라야하니...비싼 감이 없지 않아있네요. 킵쿨 제품들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비싸서 이제는 해탈했습니다. 민감 피부에 뭔들 못 쓸까요. 비싸도 피부에 맞기만 한다면 감수해야죠. 돈 벌어서 뭐합니까 이러려고 돈 버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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