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우픽의 단오엔머리감오 이벤트에 당첨되어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1통 다 써보지는 못했는데요. 현재까지의 사용느낌을 쓰고 혹시 향후 의견이 달라지면 다시 쓰려고 합니다.
처음 샴푸를 손바닥에 짰을 때 느낌은 되직하다. 그리고 향기가 좋다 였습니다. 제가 최근에 사용하던 샴푸에 비해서는 흘러내림이 없는 되직한 제형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성분좋은 약산성샴푸만 쓴지 1~2년 되었는데요. 향료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다가 요 제품을 사용했더니 더더 느껴지는지 여자여자한 향기가 손바닥에 짰을때, 샴푸할 때, 건조할때도 꽤 났습니다.
그런데 용기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1회 펌프시 나오는 샴푸의 양 얘기인데요. 다른 샴푸의 1번 펌프량을 사용하려면 요 샴푸는 3번은 펌프해야합니다. 다른 샴푸 1번반 펌프량을 사용하려고 6번이상 펌프해서 사용하는데요. 너무 조금씩 나오니 좀 답답하고 불편합니다. 제 제품만 용기/펌프 불량인건지 먼가 의도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샴푸 후 느낌은 기존에 사용하던 약산성샴푸들에 비해 머리카락이 뻣뻣했습니다. 최근 1~2년간 주로 사용한 제품들은 린스/트리트먼트 사용 없이 샴푸만 사용해도 머리카락이 뻣뻣하거나 엉키지 않았는데요. 요 제품은 뽀드득하게 세정이 되는지 빗질이 잘 안되는 뻣뻣함이 느껴졌습니다. 사용전에는 단백질본드라는 이름에서 머리카락이 찰랑거릴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실제 사용 후 의견은 성분 괜챦은 약산성샴푸인데 뽀득하게 세정되고 향기가 괜챦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아직 사용한지 1달이 안된 상태인데요. 더 써보고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머리결이 좋아지거나 등 다른 의견이 생기면 리뷰 추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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