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20만원짜리 토너인지 모르고 함부로 썼네요 ^^;;
어릴 때에는 아모레퍼시픽 특유의, 남성 화장품 쓰는 것 같은 독한 마린향이 싫었는데 이 브랜드가 설화수보다 약간 젊은 연령대를 타겟으로 나와서 그런지,
이제는 이 향도 괜찮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향이 쓸데없이 강하다고는 생각함)
아모레퍼시픽이 보유한 녹차 중에서도 특별한 뷰티녹차 품종인 장원3호의 첫물 녹차가 안티에이징의 핵심성분이라는데..
세럼에 가까운 쫀득한 질감이고 보습력 하나만큼은 정말 끝내줍니다.
이거 한번 바르고 아무것도 안 발라도 특별히 뭘 더 덧바르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
그러나 재구매는 없습니다!
이 정도의 보습력과 안티에이징 효과를 주는 제품들은 많다고 생각하고
향이 제 취향과 깔맞춤이 아니고 ^^;; 면세로 산다고 해도 10만원돈인데
토너 하나로 피부가 바뀐다고 해도 크게 땡기지 않네요.
하지만 단순한 토너가 아니라 보습에 정말 충실한 제품이란 점,
이거 하나 발라도 스킨케어 끝낼 수 있을 정도라는 점 때문에 점수를 중간으로 줍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