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랑해마지 않는 아쿠아큐링의 국산 저렴버전으로 칭송하고 있습니다.
전 박람회에서 개당 만원에 구매했는데
몇개 더 사와야했다고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됨... 훗.
아쿠아큐링처럼 이 팩도 바르고 10초 정도 지나면 씻어내면 됩니다.
디메치콘으로 처덕처덕해서 생긴 부드러움이 아닌,
매우 신비한 즉각적인 부드러움이 헹궈낼때 바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모발을 묵직한 오일로 누르는 게 아니라서
드라이를 하고 난 다음에 모발이 매우 가벼운 느낌 -
그런데 잔머리들은 얌전하게 가라앉아 있습니다.
향은 그다지 세련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그러고보니 아쿠아큐링도 냄새가 좋다고 할 수는 없음 ㅋㅋ)
일단 부들부들 실키한 효과가 넘사벽이라 향 따윈 거슬리지 않습니다.
약간 묽은 로션같은 제형이라 소량으로도 젖은 머리에 잘 도포되고
슥삭슥삭 손으로 빗어주면서 모발 전체에 잘 도포되도록 주물거려준 후에
헹궈내면, 잔여감 없이 개운하게 싹 씻겨내려가는 편의성도 압도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케라스타즈보다도 훨훨 즉각적으로 광명을 찾아준 아이템임.
이거 다 쓰면 본사에 전화해서 꼭 재구매 할 거임...
아큐아큐링 하나 살 돈으로 두세개를 살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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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 다 쓰고나니 덥썩 재구매하긴 망설여지네요.
한달전쯤 매직으로 모발이 손상되어서 꼬불꼬불 군데군데 말려있는데
아쉽게도 이런 부분은 누를수 없더군요.
모발 수분감도 훅 떨어지고..
어느 정도 모발 상태가 나쁘지 않은 분이라면 광명 찾은 느낌이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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