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씻겨지면서 부드러운 오일과 부담스럽지 않는 소금 알갱이가 건성, 뱀피부에도 엄청 자극되지 않게 각질을 씻어낼 수 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사용하는 지오마 제품입니다. 제품이 워낙 다양하고 질은 어느정도 보증되어서 나머지 향이나 색 등 부가적인 건 골라쓰면 되는데 그 중 꼭 추천하는 것은 이 워밍 제품입니다.
바나나향에 온열감이 느껴지는 이 제품은 열감이 있어도 피부에 큰 자극이 없고 추운 겨울날 안그래도 도자기 타일이라 더 추운 겨울 화장실 안에 뜨거운 물 잠깐 끼얹고 다시 보일러에 물 데워지는 그 허벌나게 추운 시간 속에서 어금니 딱딱거리며 헐레벌떡 샤워젤을 발라야했던 전과 달리 몸에 온열감을 주며 여유롭게, 좀 사람답게 기다리며 씻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추운 날 괜히 씻기 싫은 그런 비겁한 변명을 날릴 수 있었습니다.
각질완화는 딱히 효과 못봤습니다. 모공 완화? 금시초문인데요. 그냥 몸 따땃하게 데워주는 좋은 제품입니다.
대신 오래 개봉 할수록 점차 그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하거라고요. 아쉽:(
일회용 포켓사이지도 팔고 직구 잘 하면 겁나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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