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가늘고 약한 편인데 두피를 케어해주는 게 좋다고 해서 구입했어요.
트리트먼트처럼 되직한 크림인데 은은한 허브 향이 나요. 씨솔트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덩어리가 있거나 해서 물리적으로 두피를 스케일링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두피와 모발에 바르고 가볍게 마사지 후 잠깐 방치했다가 헹궈내면 되는데 미끈거리지 않고 잘 씻겨내려가고 약한 쿨링감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화한 느낌을 선호하지 않아 제 경우엔 사용감이 괜찮았는데 지성 두피인 분이나 여름철에는 조금 더 시원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 듯 하네요.
저는 컨디셔너처럼 사용했는데 사실 엄밀히 말하면 컨디셔너는 아니기 때문에 머릿결을 위해서는 따로 사용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머리가 물미역처럼 처지는 것도 싫고 뭣보다 게으르다보니 샴푸 후 이 제품만 사용했는데 특별히 뻣뻣해졌다거나 하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시코르에서 세일할 때 구매해서 가격은 괜찮았지만 사실 스칼프 스케일러라고 하기엔 딱히 효능을 모르겠어서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