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 리뷰입니다.
성분 중 몇 가지 아쉬운 게 있지만 저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동일 용량의 키엘 크림 제품보다 2만원 더 비싸면서 체감상 차이가 없어 지금으로서는 굳이 이 제품을 구매할 거 같지는 않아요.
성분 중에 향료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유세린 제품이 더마 이미지면서 웬만한 제품에는 다 향료가 들어가 있는데요. 향료 외에 방부제 역할 할 수 있는 성분도 있고 단순히 냄새를 좋게 하기 위해서 넣는 건 좀 아쉽습니다.
다음으로는 시어버터인데 보통 지성피부에게 여드름을 주는 악마같은 성분으로 불리죠? 사실 케바케의 진리에 따라 사람마다 다릅니다. 다만 얼굴에서 기름 뿜뿜해서 건조함을 느끼지 못하거나 있더라도 흔히 말하는 속건조만 느끼는 지성분들은 과용할 경우 여드름 등 트러블이 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원래 지성이었다가 수부지를 거쳐 지금은 건성인데 시어버터만 따로 사서 쓸 정도로 이 성분에 완전 빠졌거든요. 이 크림에 들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어버터의 사용감대로 얼굴을 부드럽게 해주고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줬어요.
속건조를 잡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리는 제품입니다. 저도 키엘 칼렌듈라 크림과 비교했을 때 이 제품은 흡수가 싸악 되는 게 아니고 얼굴에 머물러서 서서히 흡수되는 타입이라 초반에 속건조를 잡아줘야 하는 역할은 충분히 해내지 못했어요. 저의 경우 따로 세럼 등으로 수분을 더한 뒤 이 제품을 바르면 수분감이 좀 더 잘 차올랐습니다.
기름기는 있는 제품이라 적정량 사용하는 게 키일 거 같고요. 부분적으로 밤 대용 사용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능성 성분이 없어 그냥 보습감 주고 싶을 때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향료 때문인지 눈가는 잘못 들어가면 좀 따갑더라고요.
세라마이드랑 콜레스테롤이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이 가격이라면 세라마이드 정도는 넣어줘야 조금 납득이 될 것 같습니다. 다행인 건(?) 글로우픽에서 지금 3만원 정도로 구매 가능하네요. 이 가격 정도면 괜찮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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