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퍼프는 밀착이 아니라 뭐든 얇게 매트하게 발림]
Boots 매장 지나가다 구매
고밀착 퍼프라고 쓰여있고 재질이 좀 푸석한 일반 에어퍼프와 달라보였는데 2개입 3,500원이면 싼 편이라 구매. 알고보니 1+1이라 '🐶이득이다~' 하고 집에옴.
써보니까 일단 밀착력은 떨어짐.
재질이 매끄럽고 가로세로로 줄이 촘촘하게 가서 결있는 재질.. 식당 식탁보 같달까 !!?
본인은 평소 일반 미스트보다 촉촉한 맥 픽스플러스를 퍼프에 듬뿍 뿌려 쿠션을 바름. 그런데 이 퍼프로는 뿌려도 뿌려도 촉촉하지가 않고 매트하게 마무리됨. 분명히 촉촉한 쿠션인데, 이걸로 바르면 세미매트한 파데 바른 것처럼 마무리됨. 원래 모공도 꽤 잘 커버하는 쿠션인데, 매트하게 마무리되면서 잘 스며들지 않아 코 모공부분에서는 모공에 스며들지 않고 모공을 피해 발린 게 눈에 보임. (밀착이요?☹..이름 반대로 짓지 않으면 화는 안 나지.) 그리고 제품을 스펀지보다 더많이 너무많이먹음.. 컨실러를 이걸로 바르면 스펀지가 다 먹고 내얼굴에는 몇번을 발라도 발리지를 않음. 급기야는 벗겨짐. 이 퍼프는 밀착이 아니라 뭐든 얇게 발리게 해줌. 얇은 양만 피부 위에 올려주고 그 이상 덧쌓으려 하면 아무리 여러번 발라도 퍼프가 피부위에있는 메이크업을 다 먹어버림. 그리고 세척 시 세척이 정말 안되고 2번쓰고 빨았는데도 쿠션컬러 다남아있음. 넘 안빠져서 2번빨았는데 안빠짐..
결론 : 급하게 쿠션바를때, 쿠션은 겉이 글로우하니 파우더로 셋팅을 해주는 게 좋은데 또 브러쉬로 파우더 발라주기에는 떡지기도 하고 시간도 없을 때, 쿠션으로 마치 세미매트 파데를 바른 듯한 효과를 주지만, 그 외의 일반적인 용도로는 전혀 별로다.
1.지금쓰는 광쿠션을 매트쿠션으로 바꾸고 싶은 분들
2.지금쓰는 쿠션이 두껍게 발려서 좀 얇게 발렸으면 하는 분들
3.지금쓰는 파데가 두껍게 발리는데 브러쉬 사용은 꺼리는 분들께는 특별한 성능을 보여줄 아이템.
1+1으로 저렴하게 샀기에 쏘쏘주고 글로리들이 이런 특수성을 모르고 이 물건을 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등록하고 리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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