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

딱 이름에만 충실한 제품 (안티에이징->주름개선, 셀룰로오스마스크팩->밀착력) 하지만 1. 코코넛향?이 다소 역하다 2. 뛰어난 밀착감을 느끼기 위해 부직포 제거 등 전처리 과정이 번거롭다 (마치 생리대 날개형 한번에 분리 안되고 뭔가 스티커가 몇 개씩 더 붙어있어서 일일이 떼줘야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 3. 과한 에센스를 부담스러워 하는 분께는 적합하겠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10분이면 건조함이 느껴지는 부족한 에센스 양 4. 사악한 가격대비 피부결개선 눈에 띄는 효과없음 (사실 주름개선, 미백 효과는 어느 정도 실감하였으나 피부가 건조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나의사랑 힐링 마스크팩을 사용한 직후였음에도 기분이 썩 좋진 않았음 ㅜ) 5. 보편적인 얼굴형과 동떨어진 크기설계 (해당 시트는 가로로 길고, 세로가 상대적으로 짧은편. 사실 본인은 마스크가 세로로 너무 길어 눈코입 위치에 구멍이 안맞는 형태를 극혐하는데, 세로 길이는 안성맞춤이라 구레나룻 밖으로 넘치는 마스크 면적은 용서해줄만 하긴 했음) 총평: 요즘엔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마스크팩이 상당히 많이 출시되는 편인데, 정가를 주고 꼭 해당 제품을 구매해야하는 타깃 소비자층이 누구인지 모호한 것 같다. 애초에 낭낭한 수분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건조하다는 평에 반감이 있을 것이고, 그렇다고 리프팅이 될 정도의 주름개선 효과는 또 아니라.. 타깃층 설정과 그에 맞는 제품 설계가 미흡한 상태에서 출시된 제품같아 여러모로 아쉽다(물론 소비자1인 내가 느끼는 바와 별개로 내부 사정은 엄청 준비 많이해서 내보낸 제품일 수도 있긴 하지만). 재이용 의사는 아쉽지만 없다 ㅜㅜㅜ 포장 패키징이 취향이라 많이 기대하고 개봉한 제품이었는데,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는 더 좋은 제품으로 만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