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두툼하고 커서 립오일은 쳐다도 않보다가 색깔이 있는 립글로스라길래 발라봄.
처음엔 딱 처음만 반짝이고 색감이 있어서 이뻐 보였음.
신기했지만 입술이...입술이 왜 갈라지죠?!
내ㅠ입술이 진짜 가뭄 건조에 각질 천지지만 립밤으로 많이 가라앉힌 상태인데
이거 바르고 오히려 내 원래 입술보다 더 상태 악화됨.
각질은 잠재워주나(최단시간에 가라앉는건 장점)
아파서 퉁퉁 부은 입술로 만들고 보습이 별로다보니 갈라짐(가뭄에 기름만 부은격)
입술 사이사이에 주름이 쩍쩍 갈라져 있음.
피 날거 같음...아파 죽겠어요.
(그 팽팽해진 입술 살짝만 땡기면 피나오는거 알죠?)
와...이거 어떻게함...
어떤 느낌인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내 입술의 가장 겉에 있는 표피가 날라간듯한?
그니까 보호막이 없는 생 입술 상태로 바꿔버림.
아무것도 안입고 있는 벌거 벗은 상태!
얼굴 각질 제거 할때도 그렇잖아요.
묶은 각질은 제거 해야하지만 피부 자체를 보호하는 피부층은 남겨둬야 한다는것!
분명 하얀 각질은 일어나지 않으나 메마른건 마찬가지! 이것만으로 알 수 있음.
블럼핑인지 플럼핑인지 관심1도 없음. 굉장히 아픈 팽창감입니다.
탱탱함과 볼륨을 위해 인위적으로 아프게 하는거 같음.
끈적이지 않고 가벼운 립글로즈 글로우 스타일에 색이 있다는건 마음에 딱 들음.
그런데 저처럼 수분유분 부족한 입술에는 이제품은 겉 치장에 불과함.
요플레 없이 끈적임없이 발색은 자연스럽게 잘됨.
착색이 있고 쉽게 지워지지 않음.
◆쌍빠 카멜리아 색◆은 쿨톤에게 어울린다는 그 색임. 보라빛핑크레드
◆쌍빠 카멜리아 향◆은 멘톨, 박하처럼 알죠?
◆각질은 잠재워주나 주름부각이 쩔음◆
◆바르고 있을때보다 지웠을때 입술이 부음◆
◆이거 쓰느니 로레알파리 샤인 글로스씀◆
안그래도 튀오나온 입술, 안그래도 퉁퉁한 내 아랫입술...이거 때문에 딴딴 탱글해져서 만지면 아픔.
보통 립밤 바르면 각질 불어서 자연스럽게 제거되는데
이건 뭐 각질을 눕히게만하고 떼어 내고 싶어도 아파서 만지질 못함.
이건 아니다 싶어서 잘때 립밤 아주 도톰하게 올려주도 장시간 있었더니 뿔어서 그나마 떼어짐.
그리고나서 조금 의아한점이 각질, 주름 안생기고 진짜 내 인생 처음으로 깨끗한 입술이됨.
근데 작은 자극을 가하면 여전히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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