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복합성/건성 양쪽 모두를 써보게 되어 이쪽에도 리뷰를 남깁니다.
화장품, 특히 세정ㆍ보습 제품군은 사람마다 맞는 성분이 다를 수 있으니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만 보셨으면 합니다.
- 폭넓은 세정력 : 선크림, 무펄 아이섀도우, 아이라이너 (미온수 클렌징 가능 제품), 복합 베이스, 립 제품(글로시 틴트, 블러 틴트 등 착색보다는 효과 목적인 제품) 등 어지간한 건 다 지워짐. 마스카라도 에뛰드 쌩얼카라 정도는 시간 들이면 못 지울 건 없긴 한데... 눈에 들어가면 (당연히) 눈이 시리니까 굳이 그렇게 하진 맙시다. 클렌징 워터란 걸 생각해보면 나름 충실함.
- 산뜻한 사용감 : 제품 설명서대로 사용감이 산뜻한 편. 건성용은 복합성용 대비 조금 더 수분감이 남는 느낌? 끈적이지도 않고 좋긴 한데 혹시 몰라서 2차 세안은 꼭 함.
- 넉넉한 가성비 : 400ml에 9,900원... 그리고 어지간한 건 다 지우는 능력... 이 점이 꽤 매력적임. 듬뿍듬뿍 퍽퍽 쓰기 좋음.
* 심층적인 세정은 아쉬운 듯
- 픽서ㆍ파우더 류를 쓰는 사람에게는 그리 맞지 않는 제품인 듯... 화장 마무리는 항상 루스 파우더로 고정시키는데, 클워를 발레아로 바꾼 다음부터 좁쌀 올라오는 빈도ㆍ정도가 좀 심해짐.
- 혹시나 해서 건성용과 복합성용을 번갈아 써봤으나 양쪽 다 같은 반응. 이전에 다른 제품을 쓸 때는 이런 문제를 겪지 않았기에, 클워 문제로 추측 중. 조만간 클워 다시 바꿔보고 리뷰 수정 예정.
요약하자면 [가성비와 사용감, 보편적 성능 모두를 갖췄지만 개인적 사유로 조금 아쉬운 클렌징 워터.] 재구매 의사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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