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코덕인 거 아는 주변 사람들이
“너 클클 쓴다고?! ㅋㄷㅋㄷ” 의외라는 듯 비웃어도
꿋꿋하게 품었던 내 젊은 날의 소듕한 클렌저...
묽은 제형과 힘 없는 거품 뭐 그런 건
약산성 클렌저 특유의 그것이라 상관 없고
가벼운 화장도 지울 정도의 세정력에
알코올프리, 향료는 있지만
씻어내는 제품이라 그런지 별다른 자극은 없었음.
다만 2주 걸려 오는 게 귀찮아서 몇 통 쟁였다가
궁댕이 맞으면서 혼나버리는 바람에
마실 나갔다 사올 수 있는 키엘로 갈아탄 지 몇 년...
암튼 결론은 이것도
미국존슨즈의 보석같은 존재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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