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는 엄마화장품이라는 인상이 강한데 설린라인 처음 나왔을 때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어요. 모델도 송혜교씨이고 타켓층을 다소 낮춰 잡고 나온 건가 했습니다.
완전 물같이 흐르지 않고 약간 점성이 있는 쫀쫀한 제형인데 얼굴에 바르면 흡수가 빨라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좋았어요ㅡ 흡수 시키는 데 많은 시간을 쓸 필요도 없었고요. 저는 3번 정도 레이어링해서 발라주었습니다. 봄 내내 잘 썼어요.
매화향이 나는 것 같은데 겨울 지나고 쓰니까 리프레쉬도 되고 좋았어요. 설화수하면 무조건 한방향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전혀 그런 것도 없고요.
그리고 피부결?이 좀 개선된 것 같기도 했고 나쁘지 않게 잘 썼는데 저는 스킨단계에 엄청난 기능을 바라는 게 아니라 재구매는 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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