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피부는 건조하지만 민감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저는 하체가 고민이라 허벅지 위주로 사용해봤습니다.
크림치고는 다소 묽은 젤 같은 느낌이라 아주 적은 양으로도 넓은 면적에 쉽게 펴 바를 수 있긴 하지만 저는 허벅지 한 쪽 당 손가락 한 마디 좀 넘는 (참고로 제 손은 웬만한 성인 남자보다 커요) 양을 사용했어요. 조금 넉넉한 듯 발라줘야 정말 지방/셀룰라이트를 태워줄 것 같다는 기대를 하게 하는 '열감'이 충분히 느껴지더라구요. 바른 부위는 화끈화끈 뜨거워지고 그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근육 운동을 해 주면 화끈거림이 약간 더 강해지면서 좀 더 오래가요.
개인적으로 파스류의 화한 느낌이 강하면 강할수록 좋아하는 터라 이 제품의 화끈거림도 괜찮았어요. 근데 피부가 예민하거나 화한 느낌, 뜨거운 걸 괴로워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
어쨌든 이런 류의 제품은 상당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해봐야 정말 셀룰라이트 제거에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을텐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크림을 바르고 운동이랑 마사지를 하면 열감이 더 강해지고 오래가기도 하고 또 그 열감 때문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운동했을 때에 비해 땀이 더 빨리 나기 시작하는 걸 보면 효과가 있긴 할 것 같아요. 꾸준히 써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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