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4일부터 4월 16일 현재까지 13일간 써본 평가단 후기에요.
더 써보고 정확한 후기 남기고 싶었는데
리뷰 마감일이라 오늘 씁니다. ㅎ
그래도 며칠은 써보고 후기를 남겨야 그나마 정확할 것 같아서 오늘 써요.
처음 받고 나서 써봤을 때는 무향에 가까워서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저는 향이 있는 제품을 선호하지 않고
오히려 향료 들어간 제품은 별로라 마음에 들었어요.
집에서 비슷한 제형을 가진 제품중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아로마티카 알로에 수딩젤과 비교를 해봤어요.
처음에 펌핑을 하고 둘을 비교해 봤는데
펌핑했을 때는 알로에젤보다 묽은 느낌이 들었는데
막상 바르고 나서 흡수면에서는 다른 세럼군보다 흡수는 빠른편이지만 알로에젤보다는 더뎠어요.
그리고 바른 직후를 설명하자면, 알로에젤은 물같이 흡수 되는 느낌이라 바르고 나서도 뭘 발랐다는 느낌이 안든다면, 이 세럼은 약간 미끄덩한 느낌과 약간의 쫀쫀한 느낌이 남아요.
제 생각에 고농축 세럼이라 알로에젤과는 다른 느낌이 드나 싶었어요.
그치만 시간이 흐르면 다 흡수가 되기 때문에
이 제품만 바르면 건조할 것 같고
지금 같은 겨울은 세럼 뒤에 크림이나 로션을 발라주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의 평과 마찬가지로 여름에 잘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볍고 흡수도 빠르고 끈적임이 적어서요.
특히나 저는 수분부족형 지성에 트러블 민감성 피부라 제형도 신경을 쓰는데 이 제품은 저 같은 피부 타입에게 잘 맞는 제형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제품을 쓰고 트러블이 나지 않았어요.
처음에 쓰고 다음날에는 뭐가 난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해서 13일동안 계속 써봤는데, 올라오고 그러지는 않았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기 때문에 뭐가 날까 걱정하시는 분들은 아마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사실 대나무수 세럼이라는 걸 처음 써봐서 궁금했었는데
써보니까 알로에 진액처럼 대나무 진액이 진정에 좋고, 병풀이나 마데카소사이드 성분들 모두 진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트러블성 피부에도 적합할 것 같은 제품이라고 느꼈어요.
민감하고 트러블이 잦아서 뭐가 나는 건 아닐까 걱정이 좀 됐었는데 검색해보니 유해성분도 없고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옛날에 아무것도 모를 때는 고분자 히알루론산이 마냥 좋은 건 줄 알았는데, 저같은 수분부족형 지성은 특히 속보습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고분자보다 저분자 히알루론산이 입자가 작기 때문에 속보습에 좋다고요.
그래서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사용한 것도 좋았어요.
제가 써본 결과 무난하게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은 제품이에요.
저는 파운데이션 섞어서 촉촉하게 메이크업 해봤었는데 좋았어요. 피부 컨디션 별로라 각질 잘일어나고 뜰 때 사용하면 좋을듯 해여. 긋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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