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안녕하세요 남친님이 제 머리가 개털같다고 해서 올리브영 직원한테 영업당한 이 제품을 던져줘서 써봤습니다.
제머리는 탈색을 너무 많이해서 부스러지기 일보직전이며 그전엔 오일제품 위주로 케어해서 빡세게 관리하면 탈색모치곤 만지면 부드럽고 겉으로도 매끄럽고 결 좋아보인다는 소리를 듣던 사람...
각설하고 사용한 제품의 제형은 형태뻑뻑한 젤 제형
ㄴ 짰는데 휘핑크림마냥 젤이 형태 유지하면서 빙글빙글 쌓이고있음. 사실 이때부터 이거 바르면 뭉쳐서 부분부분 떡질것 같은 기분이 들음
사용감은 오일보다 덜떡질것같지만 뭉침 심하게 있고 손 비벼서 살짝살짝 바르는걸로는 결 개선X(소용X)
+ 사용하는 양 대비 매끄러운 느낌이 적은편(=덜 기름지긴 함)이나 딱 그뿐이고 바를때 균일하게 하기 힘든건 얘나 오일이나 둘다 거기서 거기라(밤은 뻑뻑하고 오일은 양조절 힘들고..) 차라리 칫솔 치약마냥 빗에다 이걸 발라서 빗는 미친짓이 더 균일하게 나올듯한 기분.
전체적으로 오일만 못함. 제 평가가 갈리는 중점이 효과개선 여부랑 드라마틱하게 찰랑거리는건데 일단 그게 없XXX음(용량 대비 매끄러운게 적어서 오일 조금에 떡지는걸 이건 그의 두배용량에 떡지는 느낌이나 그만큼 용량대비 퍼발라야 하므로 가성비 떨어진다고 생각함.)
보통 헤어의 좀 뻑뻑한 수분팩 + 아르간 오일을 접목시킨것 같은데 수분팩 후 탈색모가 겪는 특유의 뻑뻑함을 오일이 중화시켜주긴 개뿔 따로 뻑뻑하게 떡지고 놀고 있다 물로 다 씻어내서 말리는데 복장터지고 있음 다시 샴푸해야할각... 아니 왜 이딴걸 던져줘서 쓰란거야 대체
++ 아르간오일 양조절 못해서 잘떡지는 사람 / 머리 짧은 분들(숏컷이하)이 쓸땐 손에 짜서 챱챱 뭉갠뒤에 손으로 대충 슥슥 빗으면서 비비빗 비비고 쓰면 그나마 좀 잘 쓰게 될것같으나 제 모발에 그렇게 쓰면 머리끝으로 갈수록 낑겨서 뜯어지지 않아 고통을 유발하므로 그냥 다시 남친품에 던져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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