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 당첨으로 받아본 후, 이틀간 써보고 쓰는 후기입니다.
저는 화장품 성분은 크게 안 타고 / 몸 상태 때문에 트러블이 잦으며 / 홍조가 심한 편이에요.
자기 전에 저녁 세안 - AHAㆍBHA 함유 필링패드 사용 후 썼고, 그 전에 선크림 포함 화장은 하지 않았어요. 오로지 기초제품 사용 ➡️ 외출 ➡️ 세안을 거쳤습니다.
* 요약 : 유분기 없이 가벼운 보습ㆍ진정 효과 / 성분도 무난 / 신축성은 거지같음 = 1일 1팩, 가벼운 기분전환용으로 👍 환절기 보습용으론 👎
* 제형상 특징
- 점성이 있지만 유분기는 없는 에센스 (얼트루 기존 마스크팩 젤리보다 조금 더 묽음)
- 어딘지 얇은 스펀지 느낌이 나는 시트 (얼트루 아임 쏘리 포 시리즈와 동일한 듯)
* 장점
- 밀착력 : 다른 분들 후기를 보고 쓴지라 걱정했는데 괜찮았음. 붙인 채로 앉고 엎드리고 다 해봄. 시트가 많이 얇진 않은데, 약간 압축 후에 붙는 느낌? 아무튼 얼굴에 잘 붙음.
- 가벼운 성분 : 기존 제품인 맥주ㆍ담배 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성분이 좀 별로였기 때문임. 보습하려고 붙인 건데 이 성분들을 다 붙인다고🤔?? 싶었음. 그런데 이 팩에선 들어갈 게 확 줄어서 마음에 듦.
- 진정 효과 : 마스크팩은 어지간해선 다 진정효과가 뛰어나긴 하니까... 막 드라마틱한 효과를 본 건 아님.
- 부담없는 보습력 : 유분기 없이 수분만 잘 채워줘서 만족스러웠음. 깊게 쑥 들어온다기보단 맨질맨질하게 메꿔주는 듯한 인상.
* 단점
- 신축성 부족 : 얼트루 마스크팩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함. 아니 선생님 제 얼굴이 가로로 길면 어떡합니까...! 얼굴에 맞추다가 끄트머리 찢어먹고, 입 살짝 움직이다 입꼬리 찢어먹음.
- 에센스 양 부족 : '부담없는 보습'은 에센스 제형 덕도 있지만, 마스크팩에 함유된 에센스가 기존 팩보다 적어진 탓도 있음. 과장 좀 보태서 기존 팩은 파우치에 남은 에센스로 슬리밍 팩 해도 될 정도인데, 이건 스킨 샘플만치 나옴.
* 총평 : 환절기에도 로션을 생략할 정도로 가벼운 보습을 선호하는 사람이라 내 마음엔 들었음. 마스크팩에 드라마틱한 걸 바라지 않기도 하고. (하지만 그게 불만인 사람들도 있을테니까 단점에 쓰긴 씀. 명색이 '판테놀' 함유 팩인데...) 홍조 진정 효과도 보고 보습도 되니 감정 휴식이라는 컨셉에 잘 맞는 듯. 재구매 의사 있음... 쟁여놓고 써봄직 하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