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피와 모발 상태>
- 두피는 지성. 악지성은 아니라 아침에 머리 감으면 다음날 아침까지는 괜찮지만 다음날 아침에 머리를 안 감는 경우 점심쯤엔 떡지기 시작함
- 모발은 탈색하지 않은 염색모이고 계속 뿌리염색만 해주고 있음. 굵기는 중간 굵기. 고데기 거의 매일 쓰고 트리트먼트는 주 2회 정도 함. 미용실에서 머릿결 건강한 편이라고 했는데 뿌염만 하고 다른 시술을 하지 않는 걸 가장 큰 요인으로 추측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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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실크테라피 헤어에센스를 쭉 썼는데요, 갈수록 제품이 무겁다는 느낌이 들어 안 쓰기 시작했어요. 오일은 더 무거울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피했었는데 이 제품 테스트 해보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저는 극손상모가 아니어서 큰 효과를 기대하진 않고 고데기를 쓰다보니 약간의 보호라도 하자는 느낌으로 헤어 에센스를 씁니다. 정전기 방지도 약간 기대하고 가벼운 사용감과 독하지 않은 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제품은 정말 제 맘에 쏙 들어요! 향이 강하다 싶으면서도 불편하지 않구요. 바를 때 달달해서 기분 좋아요. 향이 오래 남아있진 않는데 전 오히려 그래서 좋습니다.
타올 드라이 후 드라이기로 머리를 1차로 말려주고 물기가 약간 남았을 때 바릅니다. 손바닥에 골고루 비비고 손으로 빗질해주듯 안쪽부터 발라주고 꾹꾹 눌러주기도 합니다. 저는 어깨에 닿는 단발인데 귀 밑쪽 모발에만 발라줍니다. 한 번에서 한 번 반 정도 펌핑하면 오십원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전 그정도 양이 딱 좋아요. 끈적이지 않구요. 손바닥에 남았다 싶을 때 건조한 곳에 슥슥 닦아주면 손바닥이 뽀송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마저 말려줍니다. 최대한 말리고 고데기 해주는데요. 이거 바른 날이랑 안 바른 날이랑 확실히 다릅니다. 바른 날은 머리가 정말 정말 부드러워요. 이 차이를 경험하시면 누구든 계속 쓸 것 같아요! 전 정말 만족입니다.
이 제품과 같은 모양으로 라벨이 노란색인 것이 또 있는데 그건 좀 무거운 느낌이에요. 이게 또 너무 가벼우실 수 있으니 모발 상태 따라 다르게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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