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 리뷰입니다.
저는 원래 닦토를 좋아해서 이 제품도 닦토로 썼는데 너무 좋았어요. 사실 신청할때도 당첨됐을때도 '오일수' 라는 이름이 너무 걸렸는데 전혀! 오일리하지 않아요. 딱 보습감을 유지해 줄 정도의 유분감만 아주 미세하게 있는 것 같아요.
아마 저처럼 다른 분들은 다 '오일'에 주목했던 것 같은데 플로우에서 내건 제품에서의 방점은 '수'에 있던 게 아닐까 생각돼요. 같은 라인으로 함께 받은 오일수 젤 크림도 엄청 워터리하거든요.
사용감이 저는 너무 좋았어요. 기름지지 않는 일반 워터타입 토너이고, 알콜향도 없고, 일부 토너들은 알콜처럼 확 날아가면서 되려 수분감을 빼앗아가는데 전혀 그렇지도 않았고요.
향은 약간 병풀추출물에서 나는 것 같은(?)ㅋㅋㅋㅋ 그런 좋은 향이 처음엔 나다가 발라보면 또 약간 인위적인 것 같기도 하고 남성적인 느낌도 있어요. 그치만 막 독하거나 거슬리거나 역하지 않아요! 되려 너무 진한 옛날 화장품들 향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제가 다른 제품을 테스트하면서 피부가 민감해졌는데, 그래서 웬만큼 성분이 순하지 않으면 지금 뭘 발라도 화끈거리거든요. 이 제품도 약간 화끈거렸어요.
제품에 큰 하자라기 보다는 아주 성분이 훌륭하다 베스트다 이정도는 아니라는 언급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얘가 문제라서 그런 것 같지는 않아요. (심지어 지금 라로슈포제 에빠끌라 듀오+ 까지도 바르면 화끈거려요 ㅠㅠ)
마지막으로 패키지! 너무 심플하고 좋아요. 군더더기 없고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트렌디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리고 토너 패키지의 장점이라면 돌려서 열고 닫는 흔한 토너 패키지인데 잠그고 열 때 딸깍 하는 느낌이.좋아서 ㅋㅋㅋㅋㅋ 더 맘에듭니다.
( + 추가로, 코스맥스 제조더라고요? 더 믿음 갔어요 ㅎㅎ)
군더더기 없는 제품이라 만족하고 피부가 좀 진정됐을때는 어떤지 추가 후기 남길게요🙂
7/21 리뷰 추가해요
피부가 좋아진 이후에도 사용하면 미세하게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용감은 좋지만 열감이 느껴져 오빠 쓰라고 던져줬어요 ㅠ ㅋㅋㅋㅋ 저처럼 안맞으시는 분들 있으면 사용 꼭 중단하시길!!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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