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촉촉해요. 토너가 물 같아서 금방 스며들고 개인적으로 이런 파우더리한 오이향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다만 이런 냄새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역하다고 느낄만한 호불호 갈리는 향입니다. 향도 빨리 날라가지 않고 오래 머물러있어서 약간 고급스러운 향수 바른 느낌이 듭니다. 모공을 막는 성분이 없어서 지성 분들도 편히 사용하실 수 있어요.
단점:
위험성분이 왜 이렇게 많은가요.. 제가 모든 성분을 아는 것이 아님에도 보이는게 알러지 유발 성분 3개, 20가지 주의 성분 2개, EWG 높은 위험등급 2개입니다 (해당사항 겹치는 성분들도 있습니다) . 아무리 에센스를 강조한 토너라도 토너는 토너이며 세안 후 가장 먼저 피부에 닿는 제품입니다.
입구가 불편합니다. 덜어쓰기엔 힘든데 화장솜에 뭍여서 쓰면 괜찮아요.
결론:
맞으시는 분들에겐 좋고 촉촉하고 빨리 스며드는 좋은 토너가 될지 몰라도 저는 바르자마자 간지럽네요.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서 사용하시고 민감하지 않은 피부의 사람들은 괜찮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바른 이후로 반나절이 지났는데 결국 딱딱한 트러블이 보이네요... 그동안 아무 문제 없이 잘 쓰던 스킨케어 루틴에 추가된건 얘 밖에 없으니 이게 범인인게 확실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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