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리브라운>
근 10년째 쓰고 있는 애증의 아이라이너다.
색깔이 예쁘고 브라운 펜슬 아이라이너에 기대하는 만큼 적당히 연하게 발색된다.
많이 무른 편이라 그릴 때 눈 주변 피부에 부담을 덜 준다. 깎아쓰는 형태라 은근히 심이 길어서 오래 쓸 수 있다. 그런데 무른 것 때문에 깎다가 심이 잘 부러지니 돌려쓰는거나 이거나 그게 그건 것 같기도 하다.
잘 번지는 편이라 아이프라이머나 픽서로 고정해주는 것이 좋다. 근데 번져도 예쁘게 번지는 편이라 또 그거대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속쌍이라 눈 앞머리, 눈꼬리, 언더 앞에서부터 눈동자부분까지만 그려주는데 음영효과가 웬만한 브라운 섀도우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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