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교살 뽕뽕 밑작업 끝내줍니다.
지난번 삐아 린넨 어쩌구 색상을 집에서 잃어버려서ㅜ 그건 없어지고 대신 토니모리 애교빔 펜슬 1호를 반 년 넘게 애교살 생성시키는 데 가담하는 중인데 개인적으로는 글쎄ㅜ 무슨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잔뜩 때처럼 뭉치고, 예쁘게 얹어지는 날이 극소수다보니 이미 샀으니까 어쩔 수 없이 쓴다는 심정. 딱 하나 장점이라곤 삐아 애교살 펜슬보단 덜 아프게 발려진다?는 거. 됐어. 괜찮아. 애교살 글리터로 덮어버리면 그만이야하하하.
일단락 가격 착한 다이소 애교살 볼륨 라이너를 구매해봄. 나는 애교살에 붓펜 타입을 선호하질 않아 펜슬이 좋더라. 색상은 '볼륨 베이지' 단 하나인가 봐. 근데 이 색상... 기가 찰 정도로 잘 뽑아냄. 핑크보단 노란기 살짝 가미된 베이지색인데 피부색과 동 떨어져 보이지 않음. 하얀 제 피부톤에는 차분하지만서도 너무 밝지가 않아서 1차 애교살용으로는 손색이 없음. //※ 삐아 애교살 라이너와 비교 등 더 자세한 내용은 밑에 두 번째 리뷰자분 리뷰 정독하시면 충분히 도움되실 거임. 내 팔로워분이셔서 나도 그 리뷰 참고하고 다이소 갈 일 생길 때 구매했었기에ㅎㅎ 감사합니다ㅎㅎ//
*토니모리 01컨실베이지가 다이소 볼륨베이지보다 어두운 듯.
*지속력: 삐아>토니모리>(=) 다이소
이건 입문자용 애교살템이라 해도 되겠음. 일단 부드럽게 잘 그려지거든. 여린 눈살에 안 아픈 편이니 자꾸 손이 감. 유한 발림성치곤 지속력까지 무난함. 보통 지속력이 좋기 위해선 제형감이 딱딱해지든가 아님 슥슥 칠해지는 것들은 지속력이 꽝이고 유분에 못 버티던데 다이소 애교살이 그걸 해낸다.
내가 써본 바로는 뭉침이 아예 발생하지 않는 제품은 아닌 것 같으나 유분 제거 꼼꼼하게 해준 뒤 계속 덧칠해주지만 않으면 괜찮음. 그리고 너무 문지르진 마셈. 다이소 볼륨 라이너로 애교살 입체감 넣어주고 그날의 메이크업, 원하는 각종 애교살 제품들 그 위로 더해주자 봉봉 부풀러진 애교살 뚝딱. 이건 무슨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진짜 애교살 겁없이 생김.
다 됐고 가격이 기적이다. 말마따나 가격이... 더욱 더 유명해지기 전에 두 개나 사놔도 로드샵 애교살 펜슬 세일가보다 싸다고. 넌 초대박 맞아도 싸... ++) 꽤 무른 타입이라 오래 쓰일까 하는데 양이 디게 많아 노 상관. 용기 반대쪽에 펜슬 깎이도 있음. 이게 무려 이천 원이다.
■1초 요약■
: 샤랄라~과의 애교살템. 유연한 발림성. 은은한 발색 처리감. 애교살 훈훈하게 생김. 단돈 2천원. 그냥 사.
++) 22.10.20 당일 추가/ 다이소 그림자색은 안 샀지만 양감 주는 저 색 써보니까 괜찮아서 살 의향 있음. 그치만 삐아 피넛베이지가 내겐 너무 만족템임. 피넛베이지로 애교살 그림자, 눈썹 밑바탕, 삼각존 채우기, 코밑 그림자, 입술 밑 움푹 들어간 부위, 코끝 살리기, 콧볼 줄일 때, 양 입꼬리 그림자, 가끔 오버립 교정 등등 은혜롭게 쓰이는데도 좀처럼 안 줄어듦. 그저 황홀 최고임. 지속력도 엄청 좋음. (코밑은 좀 잘 지워짐. 이건 쓰는 것마다 다 그럼. 콧김 열기에ㅋㅋㅋ;) 그렇다고 삐아야, 양 줄이진 마ㅜㅜ 양 많은 게 매력이야. 또 살 테니까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