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씨위드 다음으로 러쉬에서 마음에 드는 프레쉬메이드 코스메틱! 100그램 250그램짜리 있는데 작은 거 사고 마음에 들어서 큰 것도 쟁임.
이게 프레시파머시 소프의 팩 버전이라 그런지 진짜 향도 너무 똑같은데 개인적으로 비누타입보다 냄새가 너무 짙어 살짝 머리 아플 지경 ㅋㅋ ㅠㅠ 엄청 독한 장미향 그 외 무엇인데 잔향도 겁나 오래감 ㅠㅠ 향료 들어갔는데 냄새가 너무 강하니까 향료가 엄청 독한걸까 그런 걱정까지 들 정도...
아무튼 냄새는 그렇지만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음. 나는 이걸 마일드 클렌징+카밍팩 용도로 염두하고 구매했는데 딱 맞아떨어짐. 트러블지성이라 아침저녁 세안으로 유분기 잡아주고 각질 제거도 좀 해줘야 하는데 그러면서 피부진정도 시켜줘야하는 까다로운 피부... 아쿠아 마리나는 딱 까놓고 말해 세정력은 세지 않음. 보통 약산성 젤 클렌저 사용하면 기대할 정도의 세정력? 그런데 유분기를 잘 잡아주고 수분을 공급해줘 블랙헤드도 일부 제거. 화농성 여드름 피부에도 진정효과 있음.
근데 이게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덜어 물에 개어 사용하는 타입인데 너무 꾸덕한 제형이라 물에 잘 안 개어짐 ㅠㅠ 손바닥에 계속 문대다 보면 내가 얼굴을 닦으려는 건지 손을 닦으려는 건지... 허벌리즘도 물에 잘 안 개어지기는 했는데 아쿠아 마리나가 더 심함.
장점: 트러블 피부도 부담없이 쓸 수 있는 마일드한 사용감에 유수분밸런스를 잘 잡아주는 물리적자극 제로의 스크럽팩 (이라고 하지만 사실 스크럽 아니고 그냥 세안팩임)
단점: 비싼 가격과 지나치게 꾸덕한 제형 그리고 100미터 밖에서도 맡을 수 있을 듯한 강한 냄새 + 스크럽이라고 하는데 스크럽 아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