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내돈주고 산 네일. 다른 로드샵보다 훨씬 다양한 컬러군에 홀려서 세일때마다 몇개씩 집어왔다. 근데 바를때 너무 두껍고 고르지 않게 발려서 두콧만 발라도 하루도 채 못가 몇시간 지나면 무조건 벗겨짐. 내가 손을 험하게 쓰면 얼마나 험하게 쓴다고.... 일부러 손많이 쓰는 설거지도 최대한 피하고 머리 다 감고 빨래도 안 할때 네일 바르는데 무조건 갈라짐. 도무지 이거 하고 밖에 나갈수가 없음. 로드샵네일 질이 다 이렇구나...하고 살았는데 스킨푸드 네일 발라보니까 얇게 발리고 한콧만 발라도 고르게 밀착되서 유리알처럼 반짝거리고 너무 예쁨. 지속력도 짱짱함. 탑코트 발라주면 2~3일은 거뜬함. 아리따움..?어떻게 된거죠? 장점 1도 못 느껴서 최악!주고 싶지만 평생 안고 가고싶은 색깔이 있어서 애증이 느껴지네요..
61번 윈터베리 존예입니다. 제발 사세요. 차분한 분홍베이지 색깔. 바르면 누구라도 상견례프리패스할만한 고급지고 차분한 손이 될수 있어요. 이것때문에 모디 아예 내치지도 못함. 바를때마다 색깔 너무 예뻐서 헉락허거헉 하게 됨. 손톱 어느정도 기르고 발라야 더 예쁘구요. 청순!고급!차분!여리여리!한 손이 되고 싶다면 당장 사세요. 다른 로드샵 브랜드에선 이런 비슷한 색깔조차 구경못함ㅠㅠㅜ 질때문이라도 윈터베리 색깔과 똑같은 제품 있으면 갈아탈거임. 아,함께 쓰면 좋은 색깔 2번 허니베이지도 좋아요. 누디하고 말그대로 베이지베이지스러운데 가장 무난하고 사계절 언제나 바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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