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 립스틱은 가성비가 아주 좋아요. 가격들이 로드샵급인데 탈 로드샵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케이스가 좀 특이한데, 버튼을 누르면 뿅 하고 나타나여. 지난 겨울 이탈리아 여행하다 키코를 만났고, 그때 마침 세일해서 6유로 정도에 산 기억이 나네요(정가는 7유로대였습니다). 환율이 1유로=1250원 정도였으니 가격 착하죠? 116호고 정말정말 예쁜 레드립스틱이에요. 채도 높은 편인 정석에 가까운 레드! 펄이 약간 있어요. 진짜 크리미하고 부드럽게 발리는데 발색 겁나 잘되고, 묻어남/번짐 꽤 심해서 양조절 주의... (진짜 이것만 아니면 완벽한데ㅠ) 제가 레드가 안 어울리는 편인데 발라보자마자 감탄사... 저는 이 라인이 발림성도 색깔도 이쁜 것들이 많아서 추천을 드리고자 리뷰를 씁니다만, 사실 21호 봄웜인 제가 소화할 색깔은 몇 없더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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