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패드는 처음 올리브*을 통해 구매하게 되었는데 초경을 경험하고 초반에 줄곧 쓰던 핸드메이드 면생리대의 촉감을 복원한 느낌의 면생리대였다.
흡수력은 1회용 생리대보다 떨어지지만 생리기간 생리통/냄새/간지러움으로 고통받는 일이 거의 없고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 여럿 가지고 다니면 쓰기 힘들다는 점? 그리고 세척이 조금 귀찮다는 게 단점의 전부!
집에 있을 때는 무조건 면생리대를 쓰는데 과장 조금 보태서 왠지 모를 안정감(?)까지 듬 ㅋㅋㅋ 극도로 민감해진 부위를 토닥토닥 어루만져주는 느낌...? (?)
다만 세탁이 정말 일이다 ㅠㅠ 사용하고 얼마 안 되서 물에 담궈 핏기를 빼야 하는데 조금만 늦어도 흔적이 잘 안 지워짐 ㅜㅜ 그리고 같이 판매하는 전용세제는 냄새가 정말ㅋㅋㅋㅋ 코감기 걸려서 못 맡았으면 할 정돜ㅋㅋㅋㅋ 근데 또 막 잘 지워지지도 않엌ㅋㅋㅋㅋㅋ ㅠㅠ 아무튼 씼는 게 정말 일임... 게다가 조금 강력한 비위를 필요로 하고... 왠지 동거인이 있으면 면생리대를 빨아서 눈치가 보인다기 보다 세제 냄새 때문에 눈치갘ㅋㅋㅋ
그리고 건조 후에 약간 빳빳하기 때문에 부드러움 느낌은 없다. 그렇지만 착용하고 얼마 지나면 크게 거슬리지 않음.
결론은 세척이 불편하고 휴대하고 다니기 힘들지만 동시에 생리기간 지친 나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평온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적어도 집에서만이라도 사용해보기를 강력추천 드립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