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좋은 선크림은 많다
악지성이고 기름종이 4~5장은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피부 매우 얇고 예민해서 이중세안 못하고 모공 잘막히는 염증성 여드름 피부ㅠㅠ
에뛰드 에어리피니쉬가 진짜 가볍고 뽀송뽀송하고 좋은데 알코올이 다량함유되어 피부가 땅기고 건조한게 단점이었다. 건조함은 극지성인 내피부 덕에 한두시간 내로 싹 해결되긴 했지만 문제는 알코올이 얇고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심하다는 거였다. 그래도 큰 단점없는 내 인생템이어서 에뛰드를 3통째 쓰고 있던 무렵 쌍빠 선크림을 접하게 되었다ㅠㅠ
쌍빠도 역시 100% 무기자차에 징크옥사이드 중심 티타늄디옥사이드 보조로 하는 흔한 성분 구성이다.
백탁이 에뛰드보다 좀 더 강한 걸로 봐서 논나노인 걸로 추정한다. (에뛰드는 나노화x/마이크로화o)
실리콘으로 뻑뻑한 발림성을 해결했지만 그럼에도 발림성이 좋은편이 아니다ㅋㅋ 다만 처음 바를때는 살짝 꾸덕하게 답답할것 처럼 발리는데 세팅되고 나면 에뛰드 뺨치게 가볍고 뽀송뽀송하다.얼마나 뽀송하냐면 개기름 좔좔 흐르는 피부에 그대로 올려도 급 건성피부로 보일만큼 핵.뽀.송해진다. 에뛰드만큼이나 얼굴 기름을 싹 말려주는 선크림은 처음봤다. 더 좋은건 에뛰드는 기름 말리기 위해 알코올을 전방배치해서 건조함이 약간 있었는데, 쌍빠는 알코올,심지어는 그 흔한 실리카도 없어서 에뛰드만큼 보송하면서도 건조함이 없다. 어떻게 안건조하게 기름을 싹 잡아주는지 기술력에 감탄했다. 그리고 에뛰드보다 피부표현이 예쁘고 잡티도 좀 더 가려져서 좋다. 물론 살구색 아니고 걍 흰 선크림.
(☆에뛰드 에어리피니쉬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노세범 바른거 보다 에뛰드 선크림 바른게 두배는 뽀송함
쌍빠=에뛰드>>>노세범)
또 모공이 워낙 잘 막히는 피부인데 모공막힘의 정도는 에뛰드와 비슷했다. 거의 막히지 않는다는 뜻이다. 나보다 기름이 덜한 피부라면 이 선크림 때문에 모공폐색으로 좁쌀이 올라오는 일은 드물 것 같다.
클렌징은 에뛰드가 더 잘되는 편. 하지만 쌍빠도 시중의 무기자차 치고는 클렌징이 잘 된다.
얘만 발랐다면 이중세안까지는 필요없고(자극이 없으면 해도 상관없음) , 세정력이 평타 이상 되는 클렌징폼으로 1번 정도면 다 지워진다. 다만 세정력이 약한 이를테면 약산성 폼으로는 두번 정도 세안하면 말끔히 지워진다.
치명적인 단점은 가격인데...50ml 에 25000 원은 너무 비싸다ㅠㅠ 학생 입장이다보니 부담이😅 선크림을 정량 바르다 보면 한달 반~두달 내에 다 쓰는데 내 지갑이 후들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도 이번엔 50%세일때 사서 미련없이 짱짱을 주겠다!
아는 사람이 없어서 순위가 낮은가봐요ㅠㅠㅠㅠ누가 얘좀 알아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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