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색상
- 평소에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원해서 주로 23호를 써요. 웜톤이라 옐베 선호해요. 에뛰드 롱래스팅 파데 \\\'베이지\\\'가 색은 딱 괜찮았어요. 근데 얘는 색상부터 날 배신했어요. 너무 밝아요. 조금만 도톰하게 바르면 얼굴만 둥둥 떠다님.ㅋㅋㅋ 이렇게 밝으면 대체 22호들은 뭘 써야하나요.ㅠㅠ
**추가**
도톰하게 바르지않고 얇게 바르면 그럭저럭 괜춘해져요. 전 요즘 얼굴 색 많이 밝아졌다고 느끼는 22호에요.
2. 수분감
- 지성(수부지)이지만 겨울엔 너무 건조해서 기초로 뭘 발라도 건조해서 촉촉한 파데를 찾다가 파데는 포기하고 비비밤을 사봤어요. 기름져도 좋으니 촉촉하기만 하여라.... 했는데, 바를 때 문질러 바르니 각질이 두두두 일어나요. 톡톡 두드려 발라야해요. 톡톡 두드려 바르니 좀 촉촉한듯 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역시 건조해요. 자잘자잘 다 일어나요.
**추가**
한겨울엔 각질관리에 기초까지 아무리 열심히해도 뜨고 각질부각 시켰는데 날 조금 풀리니 안뜨네요. 히터 밑에서는 오후되면 코옆이 끼이며 조금 갈라지고 볼쪽이 건조함이 조금 느껴지지만 그 부분외엔 괜찮아요.
3. 밀착력
- 밀착력 똥망. 촉촉하다니 밀착력 기대도 안했어요. 역시나 기대했음 욕나올뻔했어요. 촉촉하지도 않은게 왜 밀착력도 똥망인가요. 원래 들어있는 퍼프도 밀착력 똥망. 물먹인 똥퍼프도 똥망. 물 안먹인 퍼프까지 써보고 추가 하겠음.
**추가**
역시 날씨가 문제였던듯해요. 아님 제가 피부가 똥망이었나... 요즘은 비비치곤 굉장히 잘붙어있어요. 파데같은 밀착력은 아니라 손으로 살짝 쓸면 당연히 묻어나고 지워지긴 하지만 뭔가에 닿지 않는 이상 스스로 날아가진 않아요.
4. 커버력
- 커버력 매우 약해요. 촉촉한 건 커버력이 떨어지니 그냥 그러려니 해요.
**추가**
지금도 커버력은 약해요. 두껍게 바르면 뜨고 허옇고 해서 얇게 바르기때문에 여전히 커버력은...ㅠㅠ 원래 피부가 좋고 잡티없으신 분들이 톤 보정 정도하고 가벼운 잡티 정도 가리기엔 정말 좋지만 잡티 많으신 분들은 컨실러가 꼭 필요합니다.
===============================
이녀석의 적절한 용도를 찾았어요. 살짝 톤보정되는 민낯연출. 화장하기는 싫지만 아주 민낯일 수는 없는 날. 얇게 바르면 촉촉하니 살짝 톤보정이 됨. 다들 화장 안한줄 암ㅋㅋㅋ 이걸좋아해야하니 슬퍼해야하니ㅠㅠ
===============================
예전과 다르게 지금은 굉장히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저처럼 동네에나 집앞에 잠깐 나가는데 민낯로는 못나가시는 분들은 요거 얇게 바르고 아이라인 슥슥 대강그리고 입술만 바르면 땡ㅋㅋㅋ 초기 평가와 다르게 요즘 참 애정합니다. 다시 한번 쓸수 있게 용기주신 글픽 유저분들 감사해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