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질은 내 경험상 참존 제품 중 얘가 제일 잘 나오고 깊은 곳부터 나옴. 그 만큼 피부에 무리를 주기도 쉽단 얘기임. 깊은 곳까지 작용하기도 하고 또 각질과 피지가 끝도 없이 나오니까 자꾸 롤링하게 되어 자극을 줄 수 있음.
디알프로그 필링젤은 거의 아침에 급할 때 하는 세안 느낌이고 셀프마사지는 뉴콘트롤크림에 비하면 조금 클렌징 강도가 약하다. 빨간 병의 디에이지 제품은 전에 샘플로 한 번 써봤는데 딱히 메리트를 못 느끼겠어서 구입하지는 않았었다.
개인적으로 자주 쓰는 제품은 자극이 약한 셀프마사지 쪽. 하지만 정말 딥케어가 필요하다 느낄 때는 3세대 뉴콘트롤크림, 바로 이 제품을 쓴다. 두 가지 다 튜브제형이라 제일 편하고 부담없음.
뉴콘트롤크림을 쓰면 드라마나 동영상이라도 보면서 손끝을 움직이다보면 끝도 없이 피지가 나오는지라 거의 30분 이상 롤링을 하게 되는데 당연히 피부에 부담을 안 줄 수가 없음. 그래서 끝내고 나면 반드시 진정케어를 한다.
아시다시피 이 참존의 콘트롤크림이 우리 생각보다 성분이 좋지는 않다. 그러므로 씻어내야 하는 것이 맞다. 어릴 땐 지성 혹은 중성이었고 지금은 중건성이지만 반드시 폼클렌징을 한다. 헹굴 때는 더운물과 찬물을 반복해서 총 7회 이상 끼얹되 마지막에는 찬물로 마무리하는 냉온세수를 함.
냉온욕은 자연요법 하시는 분들이 많이 하는 건데 몸의 체질을 바꿔줌. 아는 분 중에 냉온욕은 사정상 일주일에 한 번밖에 여의치 않아 매일 냉온세수만 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정말 고운 피부를 갖고 계심. 피부 자체의 체질을 개선했기 때문이라 봄. 저는 이미 크흑... 기미를 갖고 있지만 그 분을 따라하는 중임돠.
그리고 자극이 많이 갔거나 가렵거나 붉게 달아오른 부분에 진정에 좋은 칼렌듈라 연고를 바르고 때로는 진정에 좋은 아임쏘리 릴랙싱 팩을 한다. 즉 피부과 가서 가벼운 레이저를 받았다 싶은 기분으로 피부을 진정시킨다는 뜻임. 이런 과정이 없으면 약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은 당연히 붉게 달아오른다거나 뭔가 나는 일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젊은 분들은 항상 자신을 파악하고 나무를 보는 것보다 숲을 보는 스킨케어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바르는 것도 좋지 않고 지성이라고 무조건 뽀송뽀송한 것만 지향한다고 좋을 것 없고 건성이라고 무작정 기름진 걸 바르는 게 좋은 것도 아니고... 지금 당장 이뻐보이고 싶겠지만 피부에 부담 주는 풀메이크업은 일주일에 1~2회만 하시고...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다 양날의 검일 수 있으므로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서 사용하시면 좋겠어요.
헥... 어쩌다... 여기까지... 잘만 쓰면 정말 좋은 제품이지만 잘못 쓰면 피부에 부담을 준다는 이야기를 쓸데없이 길고 장황하게 적었네요 다 아시는 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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