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염색함(염색한지 6시간 됨)
애쉬브라운으로 염색했어요
맨날 미용실에서 염색하다 이번에는 실험적으로 셀프염색이라는 것을 해보게 됐는데
1.용량
용량이 적다는 얘기를 듣고 혹시 몰라서 2통을 샀다
현재 내 머리길이는 가슴 근처로 슬슬슬 내려가는 정도였는데
2통사면 낭낭했다 2개를 번갈아가면서 집히는 대로 짜서 썼기 때문에 정확한 양은 모르겠음
2.색상
이 아이는 살짝쿵 거짓말을 하고 있다...!자신이 애쉬라고!!!!!
나한테 구라를 깠다 언제나 오렌지브라운에 가까운 밝은 갈색으로 염색했던 터라 애쉬브라운에 대한 환상이 좀 있었다.
염색하기 직전의 내 모발 색은 고동색(거의 흑모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였기 때문에 탈색을 하지 않고도 예쁜 색깔이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인터넷에도 많은 검색을 해봤는데 블로그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머리가 원래 밝았거나 탈색을 하고 색을 입히길래 확신도 갖지 못하고 염색을 했다.
지금 색깔은 애쉬가 숨바꼭질하고 있는 상태고 웬 오렌지&옐로우 섞인 브라운이 나왔다. 첨엔 사기당한건가 했는데 인터넷에도 나와 같은 사람이 있더라.일단 일주일 뒤쯤에 수정하러 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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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하고 한 3주 쯤 지나서 왓슨스에 가서 거울을 보니깐 카키빛이 돌았다. 조명에 따라 보이는 색이 좀 다른듯
3.손상
첫 셀프염색이기 때문에 무슨 염색약보다는 손상이 덜하다던데~하는 말은 못해줄 것 같다. 손상은 당연하지만 미용실에서 하는 거보다 있고 원래 손상모였기 때문에 그렇게 손상에 연연해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동봉된 헤어팩이 좋다고 해서 써봤는데 막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다.원래 내가 쓰던 린스랑 트리트먼트 쓰는게 더 좋았을듯(지금 미쟝센 세럼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세트로 쓰고 있음).손상도 내 린스&트리트먼트로 더 관리해보고 수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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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은 별로 없었다. 원래 심하게 상해 있었던 부분은 끊어지는 일도 있었지만 연연해하지 않았다
4.냄새
냄새 때문에 개인적으로 많이 고민을 했다. 냄새가 독하거나 심한 거를 맡으면 숨이 잘 안쉬어지기 때문에 많이 알아보고 얘를 샀는데 그닥 냄새가 심하지는 않았다. 화장실에서 염색을 해서 그런가? 개인차가 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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